인천광역시가 시민들의 사금융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대부업체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부업체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인천시와 군‧구의 대부업 담당자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지도·단속으로, 인천 지역 내 대부업체 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원이 발생한 업체나 장기간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업체들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2024년 말 기준 총 439개의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해 총 328개 업체를 점검했다. 그 과정에서 법정 이자율 초과, 허위·과장 광고, 계약서 기재 사항 등의 위반 사항을 꾸준히 적발해 이에 대해 행정처분 또는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는 대부업체의 고정사업장 운영 실태, 대부계약서 작성·보관 및 게시 의무 이행 여부, 과잉 대부 여부, 법정 이자율 준수 여부, 채권 추심업무의 적정성,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은 물론, 불법 영업을 하는 무등록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인천시와 금융감독원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개인정보 무단 판매·유출 등 고객 정보 관리 체계의 적정성, 불법 사금융업자의 광고 대행 실태, 정부·금융기관을 사칭한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합동 단속은 4월 21일 중구를 시작으로 미추홀구, 계양구, 서구, 남동구, 연수구, 부평구 순으로 진행되며, 강화군과 동구는 자체 점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대부업체의 자율적인 법령 준수를 유도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사금융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의 ‘K-콘 랜드(CON LAND)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지방정부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심의해,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돕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IR) 개최 등 지자체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투자유치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천경제청은 국비 5,300만 원(70%)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시비 2,300만 원(30%)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 구체화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연 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성과물은 K-콘 랜드 투자유치 활동에 활용되며, 타깃 기업 대상설명회(IR)와 실제 투자협상에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직접해 영상․문화 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 총 6개 사업지구를 대상지로 고려하고 있다.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복합리조트·청라 스타필드 멀티스타디움(계획) 등 관광 인프라, 수도권의 인적 자원 등이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콘 랜드가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5,000만 명의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문화콘텐츠 수출액 약 10조 원, 100여 개의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5만 개의 일자리도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별도로 수립한 예산을 활용하여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이 연구용역을 통해 K-콘 랜드 6개 사업지구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영상․문화․관광이 융합된 클러스터로서 K-콘 랜드 조성 로드맵을 올 연말까지 수립한다는 목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국경이 없는 사업’이란 강점을 살려, 콘텐츠·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과 같은 소프트산업으로 외자 유치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의 고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024년 국제선 여객실적 7,066만 9,246명을 기록하며 인천공항 개항(2001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세계 순위 3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가장 높았던 순위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기록한 세계 5위로, 인천공항은 가파른 여객 증가세를 바탕으로 6년 만에 2계단 상승하며 세계 3위를 기록하게 됐다. 2024년 국제선 화물* 실적 역시 지난해(270만 6,943톤) 대비 7.4% 증가한 290만 6,067톤을 기록하며, 홍콩공항, 상하이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지난해 4단계 그랜드 오픈으로 연간여객 1억 6백만명(국제선 기준) 수용이 가능한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이어, 여객 및 화물실적에서 모두 세계 3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3 공항’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국제선 여객 및 화물 실적은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ACI)가 발표한 ‘2024년 세계 공항 실적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ACI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공항의 국제선 여객순위는 △두바이공항(9,233만 1,506명) △히드로공항(7,919만 4,330명) △인천공항(7,066만 9,246명) △창이공항(6,706만 3,000명) △스키폴공항(6,682만 2,84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은 2023년(5,576만 3,768명) 대비 26.7% 증가하며 국제선 여객 상위 5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4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기존 최다인 2019년(7,057만 8,050명) 대비 0.1% 증가한 수치로, 개항 이후 역대 최다실적이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 및 추석・연말 연휴 여객 증가 △단거리 여행 선호 증가(엔화 약세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영향)* △인천공항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슬롯확대, 역대 최다 98개 항공사 취항)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다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여객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인천공항의 연간 국제선 여객이 약 7,303만명∼7,66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공항 인프라, 여객, 화물 등 전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3 공항으로 도약한 만큼, 앞으로 디지털 대전환,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 등 미래 공항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차세대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인뉴스통신 유동익 기자 | 화성특례시민의 발이 돼줄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트램)’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조달청,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18일 나라장터를 통해 사업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이번 입찰은 기술형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계획과 입찰조건을 안내하는 현장설명회가 오는 5월 중 열리게 된다. 이후 약 4개월간의 기술제안서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며, 시는 적격자 선정과 동시에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조달청의 ‘기술형입찰 사전검토제도’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입찰공고까지의 행정 소요 기간을 약 3개월 단축했다. 또한 조달청과의 협의를 통해 발주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행정은 선도적 사례로 평가되며, 시는 향후에도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속도 모두를 확보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비를 현실화했다. 당초 기본설계에서 노무비와 제경비 등 2025년 기준 단가를 추가 반영해 총사업비를 132억 원 증액함으로써 입찰 유찰 가능성을 줄이고 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시는 경쟁력 있는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 전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트램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사업”이라며 “사전검토제도 도입과 공사비 현실화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착공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트램’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교통문제 해소와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발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5년 하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7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홍콩국제항공교육원(HKIAA)과 ‘항공교육 분야 전략적 협력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염상훈 항공교육원장, Simon Li(사이먼 리) 홍콩국제항공교육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강사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공동 마케팅 등 항공교육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공항운영 및 관리, 고객경험, 공항안전등 공항운영 관련 필수내용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동남아 및 중앙아 등의 공항·항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양 기관 소속 강사들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홍콩국제항공교육원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항공교육기관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공사의 항공교육 전문성을 제고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국제항공교육원은 지난 2016년 홍콩공항공단이 설립한 전문 항공교육기관으로, 현재 30개 이상의 항공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누적 수강생은 약 35만명이다.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공사는 세계 유수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하며 공사 항공교육원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엠브리리들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와 협력해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과정(GAPP)’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2024년에는 유럽항공교육원(JAA TO), 싱가포르항공아카데미(SAA)와 ‘공항 안전관리 분야 공동교육과정(A7 GSAP)’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북아시아 항공교육 시장에서 공사 항공교육원의 위상이 한층 더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전략적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항공교육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개원한 공사 항공교육원은 전 세계 150개국 1만 1천여명의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왔으며, ICAO의 신규 교육등급체계에서 최고단계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항공분야 3대 국제기구(ACI, ICAO, IATA)로부터 최고 수준의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항공교육 산업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휴원 중이던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오는 4월 22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은 사막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 꽃사슴,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총 33종 159두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동물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원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이다. 재개방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동물의 습성과 생태에 관해 설명하는 어린이 동물교실 또한 다시 시작된다. 어린이 동물교실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2회, 오후 3회 총 5회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방문객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다가온 봄과 함께 다시 시민을 만나는 어린이동물원이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이해와 생명존중 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지점장 조현우)은 17일, 남동구청 7층 소강당에서 남동구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전략 집합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남동구 소상공인(예비창업자 포함) 대상 집합교육은 작년 12월에 본격 출범한 「남동구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도출된 남동구청과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의 전략적 협업으로 이뤄졌다. 남동구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과 재단 교육사업의 융합을 통해 더 많은 남동구 소상공인의 교육 혜택을 부여하고, 수료자에게는 세무마케팅 등 전문가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남동구 특례 보증(이차보전 연계) 등 맞춤형 보증 지원 상품을 안내 및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현우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장은“재단은 앞으로도 남동구 민관공 협의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및 경제주체들과 지속 협력해 효과적인 소상공인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위원장 손범규)은 4월 17일(목), 19시부터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당원·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승리를 향한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원들의 단합과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함께 앞으로! 국민을 향해, 대한민국을 위해’라는 전당대회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유제홍, 이행숙, 신재경, 최원식, 이현웅 등 인천지역 주요 당협위원장들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지역별 선거 전략과 현장 민심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손범규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는 대선 승리를 위해 중요한 분수령 앞에 서 있다. 비록 어려운 정국과 지역적 여건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당원과 당직자가 똘똘 뭉쳐 민심을 경청하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끝까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자 경선 일정 및 경선 방법에 대한 당무 설명이 이어졌으며, 선거 준비 과정에서의 주의 사항도 안내됐다. 또한 인천지역 주요 현안과 현장 민심을 반영한 선거 전략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은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기를 바란다”라며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결의를 다졌다. 현장에서는 선거운동 실무를 맡은 당직자들의 열띤 질문과 답변도 오가며 대선 승리를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지역별·직역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민심을 토대로 한 맞춤형 선거 전략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당원·당직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인천시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대선 승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 환경단체들이 김생산 가공과정에 있어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을 경고하고 나섰다.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국민생명 안전네트워크,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지난 17일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전국 350여 개 마른김 가공공장이 해수·지하수 폐수 무단 방류로 해양오염이 심각해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정부와 지자체는 이같은 김 생산 과정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연안 해양환경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국내에서는 매년 김 수확 철인 11월부터 4월까지 바다가 어민들이 투기하는 김 찌꺼기 부패로 해안은 붉게 변하고 심한 악취를 풍겨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내의 조미김 수출액은 5억8975만 달러, 마른김 수출액은 4억558만 달러(5천678억)를 기록해, 수출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어민들이 김 생산 과정의 부산물인 김 찌꺼기를 폐수와 함께 정화하지 않고 바다로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환경시민단체들은 지난 2월, 3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마른김 공장이 이런 기준을 무시한 채 물김 찌꺼기를 바다에 투기하면서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은 김(Gim)은 본래 광합성을 통해 해양에서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가공 이후 찌꺼기는 유기물로 변해 바다로 유입되면 ▲부패·악취 발생 ▲산소 고갈 ▲적조 현상까지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는 어패류의 폐사는 물론 마른김 원초의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해양 생태계의 자가 파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해양수산부는 1조 원 수출 실적 홍보만 하지 말고 연안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마른김 산업은 지역경제와 수산업 고용 창출에 있어 핵심적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350여개 마른김 공장에서는 매일같이 김찌꺼기와 오염수가 정화 없이 방류돼 국가 차원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국민권익위에 지자체별 ▲마른김 공장 등록 현황 ▲폐수처리시설 설치 가동 현황 ▲5년간 폐수처리 점검 현황 민원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생명 안전네트워크는 완도군 50여 개, 고흥 50여 개, 해남 109여 개, 서천 72여 개, 진도, 고창, 부안, 목포, 신안군 등 전국 350여 개 마른김 공장이 가동 중이며 일부 업체는 환경 기준을 준수하지만, 대다수 업체가 무단 방류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더이상 해양환경의 파괴를 방관해서는 안 되며, 정부와 지자체는 실태조사 및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연안 환경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에 약 350여 개소가 운영 중인 마른김 가공공장들은 바닷가에서 채취한 물김 원초를 마른김으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하루 평균 약 1,000톤의 바닷물과 700톤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수의 업체가 정화 없이 그대로 해양으로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도 평가에서 우수등급 획득 이후 4년 연속으로 달성한 성과이다. 기획재정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반적 고객만족,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해 묻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조사는 기관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함께 평가하는 조사로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직접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는 총 182개 공공기관(공기업 20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공공기관 110개)*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평가대상 공기업 중 4년 연속‘우수’등급을 획득한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조사 기간인 2024년은 인천공항이 4단계 건설을 완료하며 연간 약 1억 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규모 공항으로 도약한 해이자, 국제선 여객실적 7067만 명으로 개항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시기였다. 또한 공사는 작년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며 여권 없이 출국장ㆍ탑승구 출입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인 ‘이지드롭(Easy Drop)’ 등 공항 전 분야의 혁신을 통해 고객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직접 인천공항의 서비스를 4년 연속 높이 평가해주신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로 ACI 주관 고객경험인증에서 3년 연속(2022~2024년) 최고등급을 획득하고 ACI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2006~2017년) 1위를 달성한데 이어 2023년도 13번째 1위석권하는 등 서비스 선도공항으로서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