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남부를 대표하면서 3만 5,195명이 입주 예정인 3기 신도시 ‘안산장상 신도시’(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가 7일 첫 삽을 떴다. 경기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이날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3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2018년 9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이후 추진됐다.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장하동, 수암동, 부곡동 및 양상동 일원에 220만㎡ 규모로 개발해 3만 5,000여 명이 입주하게 된다. 안산시 기존 주택 29만 호의 약 5%에 해당하는 1만 4,078호의 신규주택을 공급해 근로자,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암봉의 수려한 경관과 안산천 등 수변공간을 품은 안산장상지구의 자연·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구 면적의 36%(78만㎡)를 공원·녹지로 조성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제조산업 중심인 안산시가 첨단 고부가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15만㎡ 규모의 자족시설 부지를 확보해 경기 서남부 지역의 선도 자족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인로(국도42호선)에 신안산선 장하역까지 신설되면 사통팔달 교통체계가 완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안산시장, 국회의원, 지방의회, LH·GH·안산도시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사업 추진에 헌신한 관계기관과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도는 서민주거 안정과 안산장상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앞장서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는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교산, 과천과천, 고양창릉, 부천대장, 안산장상 지구 등이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급변하는 공항산업 생태계의 지형변화에 대응하고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주변지역 개발, 해외사업 등 新성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이 기존에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변지역 개발과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산업과 비즈니스 문화예술이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변모를 추진해 수익원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공사 이학재 사장은 지난 3일 홍콩에서 개최된 동아시아공항협력체(EAAA) 연례회의에 참석해 ‘공항 수익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EAAA는 한·중·일 3개국 13개 선도공항을 중심으로 2001년 구성된 협의체로 각 공항의 전망과 현황을 논의하는 연례회의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인천공항은 그간 높은 수익 성장을 기록해왔으나,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면세산업 지형변화 등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인천공항은 스스로 항공수요를 창출하는 공간이자, 산업-비즈니스-문화예술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서 “이 같은 변화의 바탕 위에서 新성장사업 확장에 기반한 수익구조 다각화 전략을 추진해 지속성장할 계획”을 밝혀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사장은 EAAA 참석에 이어 지난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주변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세계적인 공연기업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li, 대표 다니엘 라마르(Daniel Lamarre)) 본사를 방문했다.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984년 설립된 세계적인 공연·예술 단체로, 설립이후 40년간 86개국에서 4억 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해 왔다. ‘태양의 서커스’ 측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 이 사장은 태양의 서커스 임원진과 면담하고, 인천공항 내 태양의 서커스 상설공연장 설치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국내에서 ‘쿠자’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는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총 9번의 내한공연을 임시무대를 통해 월드투어 형식으로 진행해 왔다. 이날 면담에서 이 사장은 “태양의 서커스가 아시아 유일의 상설공연장을 위한 부지를 찾고 있다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공항이 최적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표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한층 치열해지는 글로벌 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新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해외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해 공항주변지역을 개발하고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함으로써 미래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이학재 사장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국제공항협의회(ACI) 본부를 방문해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ACI World 사무총장과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공로패도 받았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4일 새롭게 탄생하는 검단구의 첫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임시청사 준공을 기원하는 '임시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하병필 행정부시장, 강범석 서구청장, 송승환 서구의장, 모경종 국회의원, 이행숙 서구(병) 당협위원장 등 지역 주요 내빈들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 일원에 모듈러 공법으로 2026년 7월 준공 예정이며, 약 2만 평방미터에 지상 1~3층 규모로 짓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터치버튼 세리머니에 내빈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도 무대에 올라와 임시청사의 착공을 축하하는가하면, 검단구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소망을 담은 영상 편지도 상영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검단구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검단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차질 없는 검단구 출범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주민화합의 시간에서 이순현 검단구발전협의회 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검단구 임시청사 안전준공기원제에 참석해주신 내빈들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검단주민(25만여 명)들이 염원했던 검단구가 2026년 7월 1일 개청하면서, 자랑스런 검단구민의 주인의식을 갖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 도모를 위해 모두가 화합·협력하여 검단구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김기봉 검단체육회 회장도 “2026년 7월 1일부로 인천형 행정체제개편으로 검단구 출범에 앞서 오늘 임시청사 안전준공기원제를 갖게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주어진 기간 내에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검단구 출범과 동시에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과 번영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 5일 서구 오류동 일원(약 77만㎡)에서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모경종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 이행숙 서구(병) 당협위원장, 강소특구사업단과 각 협력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검단2일반산업단지(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 기공식을 가졌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소규모 고밀도 R&D 특구로,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지난 2022년 6월 지정된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관리를 특화 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산업 강소특구다. 이번에 착공한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거점지구로, 연구개발과 제조기능을 융합해 인천을 첨단 환경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인천시와 iH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특구개발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기술핵심기관인 인천대학교, 종합환경연구단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 등 기술사업화 지구의 연구기관과 연계하여 R&D 실증 및 사업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환경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인천 서구 지역의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환경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입주를 통해 기술혁신과 기업성장,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iH는 2027년부터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고, 2030년 하반기에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강소특구 개발사업은 인천 서구의 균형발전은 물론, 검단이 수도권 서북부 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H는 환경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인천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축사에서 “오늘 검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제2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위해 잘 준비해 주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님과 김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님,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는 현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을 통해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환경산업의 메카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서구청 1,500여 명의 공직자와 65만의 서구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재생에너지시설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 및 분석체계를 강화하는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계획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3년 12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공사가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시설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의 모니터링 중심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통합관리체계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별도 예산없이 내부 자원을 활용하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량, 설비 운전이력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부서 간 동일한 기준의 데이터를 공유해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으로 시설 간 정보의 단절을 해소하고, 현장 근무자와 중앙시스템 간의 업무 연계가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는 각 부서별로 중복해 작성되던 자료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돼, 이중업무가 줄고 행정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가 의사결정에 직접 반영되면서, 시설 운영의 신속성과 상황 대응력도 강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자원·에너지화시설 데이터기반행정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품질 검증, 표준분석모델 발굴, 공공데이터 개방항목 검토 등 실무형 개선 활동도 추진한다. 협의체를 통해 각 부서가 분산 관리하던 데이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데이터 분석 지원체계와 협업 문화를 동시에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공사의 모든 재생에너지 시설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업하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데이터의 투명한 공유와 정밀한 분석을 통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데이터 중심의 행정혁신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분석이 강화되면, 향후 국민에게 공공데이터로 개방되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가 4일 ‘인천시 정무부시장, 2년 연속 국감 중 해외출장··· 회피 의혹’ 이란 제목으로 10월30일 모 언론이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자료를 냈다. 국감중 A언론은 보도를 통해 시 정무부시장이 국감중 2년 연속 해외출장을 갔던 것은 ▲국정감사 기간에 해외 출장을 진행해 고의로 국정감사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국회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29일부터 해외출장을 이유로 콜롬비아 보고타로 출국한 사실 ▲ 세계 도시의 날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의 콜롬비아 출국 일정이 일주일 전에 급하게 정해 진 것 아니냐? 등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가 해명에 나선 것이다. 우선, 시는 부시장의 출장은 ‘2025 유엔(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UN해비타트·상하이市로부터 9월 10일에 받은 후 행사 일정과 시정 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9월 30일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참석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해외 출장 일정은 통상적인 일주일 전이 아닌 한 달 전에 이미 확정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시는 그 근거로 세부일정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25.9.10 수상도시 선정 공식 통보(UN해비타트·상하이市→市), ▲’25.9.30 참석명단 통보(20시 市→UN해비타트·상하이市) 및 초정장 통보(22시 주최측→市) ▲’25.10.2 출장 최종결재 ▲’25.10.28.∼11.3. 해외출장 등이다. 이와함께, 시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25.11.01일 ‘도시네트워크 세션’에 참석해 인천시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발표내용도 탄소중립, 주택 및 저출산 정책, 산업혁신, 국제협력이며, 당일 참석자로 ’23∼’25년 수상도시, 유엔해비타트, 상하이市, 도시분야 전문가 등 80여명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무부시장은 여러 도시 대표들과 도시네트워크를 추진해 인천시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카를로스페르난도 갈란 Carlos Fernando Galan)와의 면담과 두 도시 간의 협력의지 확인 ▲중국 푸저우시 GASDC(글로벌지속가능발전도시연합)가입 공식 초청 ▲핀란드 제2도시 ‘에스포시’는 도시간 협력 및 교류 제안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관(니홍)과 인천과 중국 도시 간 정책 교류 등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국감 회피를 이유로 해외 출장을 갔으며 일정이 일주일 전에 정해졌다’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톱텐 시티(Global Top10 City)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시는 ‘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상하이 어워드)’ 측 안내문(’25.9.10.)을 통해 ▲인천의 상하이 어워드 제3기 수상 도시 5곳 중 하나로 선정된 내용 ▲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 도시의 날 기념 개막식 개최 예정, 상하이 어워드 제3기 수상 도시 공식 발표와 트로피와 기념패를 수여 계획, ▲시장 또는 시장의 고위 관계자 시상식과 세계 도시의 날 기념 행사 기간 중 관련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메시지 등을 포함한 원문도 공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4일 인천시 중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2025년 인천공항 글로벌 항공보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항공보안세미나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항공보안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관계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회째를 맞은 올해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 세미나로 외연을 확장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등 항공 분야 국제기구와 싱가포르, 홍콩, 인도 등 세계 주요공항 보안 전문가를 초청했다. 또한 발표 내용 역시‘최신 항공보안 국제표준’과 ‘보안 전문인력 육성 및 국제 협력 관련 해외공항 모범사례’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부기관, 학계, 항공사 등 국내․외 항공보안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공항협의회, 싱가포르 정부, 홍콩공항, 인도공항 및 인천공항의 보안 전문가가 참여하여 항공보안관리 국내외 우수 사례를 논의하고, 숙련된 보안인력 확보 및 항공보안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날 주제발표는 두 차례의 세션에서 총 6개의 발표가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은 ‘항공보안계획 및 수준관리(AVSEC Planning & Quality Control)’를 의제로 진행된다. 싱가포르 교통부 보안국 Bernard Lim(버나드 림) 국장의 ‘싱가포르 항공보안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 Jayakanta PA(자야칸타) 항공보안 평가관의 ‘항공보안 우수사례’, 국제공항협의회 Gary Leung(게리 렁) 선임 보안매니저의 ‘공항보안 설계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공항 보안 전문인력 및 국제협력(Capacity Building & Cooperation)’을 의제로 진행된다. 인도 라지브간디공항 Shasi Kantha(샤시 칸타) 보안 부사장의 ‘항공보안 강화대책’, 홍콩공항 Steve Wordsworth(스티브 워즈워쓰) 보안 수석 교관의 ‘항공보안 인력 중요성’,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주형 차장의 ‘인천공항 항공보안 협력’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항공보안의 발전 방향(How to improve current AVSEC system)’을 기조로 총 6명의 발표연사가 함께하는 단체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보안감사관(ICAO Auditor)으로 활동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주형 차장이 좌장을 맡아, 변화하는 항공보안 전략과 지식, 기술 발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며 우수한 항공보안 인력 확보의 중요성과 국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이학재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항공보안 분야의 도전과제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소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 논의된 항공보안 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을 검토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대한민국이 항공보안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검단구발전협의회가 지난 2일 수도권 시민 24만여 명이 찿은 환경 명소, 수도권매립지 야생화 단지(약 46만㎡) 내 드림파크 국화축제 행사장을 찿아 가을맞이 추계단합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순현 검단구발전협의회(이하 검발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가을맞이 단합대회를 위해 참여해 주신 ‘검발협’ 회원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꿈의 공원, 친환경 명소로 만들어 가고 계신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님, 김동현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님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도 “검발협이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을 찿아 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수도권매립지를 친환경 위생매립 관리와 주민들과 적극 상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계 단합대회 행사는 ▲야생화 단지 내, 국화축제 전시장 견학 ▲수도권매립지 영향권지역 오류·왕길동 2개 마을발전위원회 먹거리 부스 방문 ▲수도권매립지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영향권 마을발전위’의 요청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72홀 파크골프장 설치 운영과 관련 지역주민들이 조기 완공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신속 추진 설치해 달라는 목소리가 모아졌다. 이에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가을맞이 추계단합대회에 맞쳐 국화축제장을 찿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수도권매립지가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주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순현 검단구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고문 및 임원, 감사, 6개 분과장, 회원 등과,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김동현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이기호·신태균·한효국 오류왕길동 각 마을발전위원장, 이행숙 서구(병) 당협위원장, 박용갑 서구의회 부의장, 박세훈 전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인천시로부터 매년 8억9천여만원의 보조금을 받는 사회복지법인이 투석환자들로부터 환자부담금을 제대로 징구하지 않고 2023년 12월 기준 4억8천여만원을 진료비 미수금으로 관리하다가 불법의료행위로 적발됐다. 3일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A재활의원 전직 직원 등에 따르면 미추홀 주안3동 A재활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인천시 장애인복지과로부터 정기감사를 받아 10여건의 재정비리와 운영 부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는 이같은 위반사항에 대해 미추홀구와 해당 재활의원에 공식 통보하고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미추홀구를 통해 법적 조치를 하도록 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업무개선을 요구했다. 문제의 재단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193명의 환자로부터 본인부담금인 진료비를 제대로 청구하지 않고 민모씨 외 193명의 혈액투석 환자 미수금 4억7,900여만원을 2023년말까지 관리해 왔으며 지난해 3월 16명의 사망자 본인부담금 4600여만원을 미수금 회수 절차 없이 일괄 대손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 본인부담금 미청구 행위는 의료법상 금지된 행위로서 만일 이를 어기면 ‘환자유인행위’로 간주돼 형사처벌을 받게될 수 있으며 시는 “미추홀구를 통해 이같은 행위에 대해 해당 재단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해당 복지재단은 최근 연간 8억9천여만원의 보조금을 의료 인력 16명(간호사 12명, 물리치료사 3명, 방사선 기사 1명)의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 명목으로 시로부터 지원받으면서 투석환자들로부터 환자본인부담금 청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시의 보조금이 과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본인부담금 미청구 외에도 해당 재활의원은 △시설장의 사회복지사 무자격 운영 △시설 종사자인 사무국장의 상근의무 복무규정 위반 △환자이송 목적의 임대차량을 시설장, 의사, 직원 등의 출·퇴근 편법이용 △지정후원금 집행 부적정 △차량일지 허위작성 및 차량관리 부적정 등으로 적발됐다. 이 재단 전직 직원 B씨는 “해당 법인이 사회복지법인이라고 하나 사회복지업무는 극히 일부만 하고 대부분 일반병원과 같은 신장병 환자들에 대한 혈액투석 영리의료행위를 하면서 공단청구금, 환자부담금으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매년 8억9천여만원씩 과다하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또 그는 “해당 재활의원은 감사결과에 대해 반성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업무개선을 하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은 채 정치적인 인맥을 통해 인천시 감사 후속 조치를 무력화하려 하는 듯한 발언을 재단 직원들에게 공공연히 말을 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재활의원 사무국장은 “본 재활의원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출연해 만든 사회복지재단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지역 환자들이 많아 환자부담금을 일부 받지 않았으며 그동안 법인의 재정상황이 어려워 시설장을 수차례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없었으며 현재 시설장이 자신의 재산을 출연해 시설을 어렵게 운영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인천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소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새마을부녀회(회장 권오분)는 지난 30일 서구새마을회관에서 ‘사랑 담아, 전하는 빨간 온기!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범석 서구청장,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구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고추장을 담그고, 완성된 고추장 1000통 들이(2천kg)을 관내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권오분 서구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으로 담은 고추장 한통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상과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웃는 따뜻한 서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지역새마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사랑의 김장’,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