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18일부터 약 2개월간 조합원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지역주택조합이 정당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내 지역주택조합 및 추진위원회 7곳 전체를 대상으로 이행실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구는 ▲조합원 모집광고 및 홍보 ▲각종 용역계약 체결 ▲조합원 자격 및 조합규약 ▲업무대행사의 자격 및 업무범위 ▲자금관리 방법 ▲실적보고서 작성 ▲관련자료의 공개 ▲자금운용 및 집행실적 등을 놓고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점검,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일부 추진위에 대해선 인천시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시 주택법 외의 민·형사적 사항도 함께 검토하여 조합 내부의 유착관계나 배임·횡령 등의 의심사례가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과 적극 공조할 방침이다. 서구는 지난해 주민들에게 지역주택조합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입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안내문을 제작·배포하는 등 노력하였으나, 아직까지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한 피해 민원과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지역주택조합의 제도적 허점을 악용한 각종 비리와 이해관계의 충돌로 선량한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구에서 지역주택조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 인근 인천 서구 왕길동 128-147 일대가 지난 17일 폭우에 의해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의해 침수되면서 이 지역 배수시설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건설폐기물재활용 업체들이 불법으로 적치해 놓은 대규모 재활용골재로 인해 배수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오전 8시부터 검단지역에 내린 폭우로 급속히 불어난 빗물로 원당대로 안동포사거리와 도로변 차량들과 일부 공장들이 침수 피해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침수지역은 안동포 사거리에서 뷰티플산단 방향으로 약 150m 지점 3거리에서, 사월마을로 연결되는 도로변이다. 이 지역은 검단 롯데마트, 사월마을에서부터 빗물이 유입되는 지역으로 불어난 빗물은 약 80㎝~1m 높이로 범람해, 보행자 이용은 물론 운행중인 차량들이 엔진고장 등으로 도로 한가운데 멈춰서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었다. 이같은 도로침수의 원인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과거 수도권매립지 외곽에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던 배수로를 순환골재업체들이 야적한 골재가 이를 차단하면서 저지대인 왕길동 128-147 이 일대가 매년 큰 침수피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해당 지역은 현재 DK아시아가 왕길3구역 도시개발을 추진중인 지역으로 1만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 설 지역이나 배수로 시설이 아직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형 침수피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혔다 오류왕길동 주민 A씨 등은 “서구청에서는 건설폐기물재활용 업체들이 쌓아놓은 대규모 골재 야적장으로부터 가로 막혀있는 배수로를 시급히 확장하고 설치하는 작업부터 추진하지 않으면 또다시 이같은 침수피해가 반복 될 수 있고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조금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장애인의 생계급여 등을 임의로 사용한 사회복지법인(시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이들이 불법행위를 통해 취득한 금액은 모두 1억5천여만 원에 달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월부터 6월말까지, 제보와 탐문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시설)들의 위법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한 결과, 보조금의 목적 외 용도 사용 등으로 적발된 사회복지법인(시설)과 법인 대표 등 9명 중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도 특사경은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적발 유형을 살펴보면 의정부시 소재 A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 K씨는 실제로는 다른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으면서도,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것처럼 출퇴근 기록부를 조작했고, 배우자인 운영자 Y씨(대표)는 이를 묵인해 의정부시로부터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6회에 걸쳐 인건비 보조금 3천 5백만원을 교부받아 목적 외로 사용했다. 부천시 소재 B어린이집 원장인 L씨는 야간 연장근무를 하는 것처럼 허위로 보고해 부천시로부터 2023년 7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0개월에 걸쳐 근무수당 479만 원을 지급 받아 목적 외로 사용했다. 야간 연장근무 수당은 주간에 근무하는 보육교사가 야간까지 근무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보조금이지만, 실제로는 일찍 퇴근하면서도 매일 연장근무하는 것처럼 청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C지역자활센터 종사자였던 G씨는 자활근로사업단 H카페 물품구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허위 견적서 등을 이용해 견적과 다른 저가의 물품이나 중고물품을 구비하는 수법으로 2023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2회에 걸쳐 총 238만 원의 보조금을 목적 외로 임의 사용했다. 한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거주시설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에는 관할관청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도 D씨는 신고 없이 장애인 6명을 불법 건축물에 거주하게 하는 방법으로 거주시설을 운영했다. 또한, D씨는 기초생계급여, 장애수당, 장애인연금 등이 입금되는 장애인의 통장을 관리하면서 숙식 제공 등의 명목으로, 2018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97회에 걸쳐 총 1억 1,265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도 특사경은 양평군 소재 건물에서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장애인들이 거주하도록 한 운영자를 미신고 사회복지시설 운영 혐의로, 복지시설 운영에 대한 거짓자료를 제출한 성남시 소재 E재가노인복지센터 법인 대표를 감독관청의 지도감독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보조금을 그 목적 외의 용도에 사용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시설을 설치ㆍ운영한 자 등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각각 처해진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 수사에는 의정부시 등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면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량한 사회복지법인(시설)․관계자들과 사회복지서비스가 꼭 필요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불법을 저지른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관련 불법행위는 공익제보 핫라인(http://hotline.gg.go.kr), 경기도콜센터(031-120), 카카오톡채널(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신고(제보)가 가능하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3개 권역, 3차에 걸쳐 서구 가좌1동(7월 19일), 석남2동(7월 22일), 가정1동(7월 2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시 지방건설기술심위위원회의 공사기간 산정의 적정성 심의가 완료돼, 인천대로 홍보와 사업 규모,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인천대로 상부 왕복 4차로, 녹지공간과 하부 지하도로를 통합시공하기로 해 적정 공사 기간이 재산정되면서, 준공이 당초 2027년에서 2030년으로 변경된 사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원주 시 인천대로개발과장은 “향후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사업과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혼잡도로 개선 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후 기본설계안을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공사는 인천대로 주안교차로~ 서인천IC까지 일반도로 5.64㎞,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도로 중앙에는 조경녹지,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혼잡도로 개설 공사는 공단고가교~서인천까지 하부에 4차로의 지하차도(4.53㎞)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사업은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시행되는데, 오는 8월쯤 공사계약 입찰공고 후 2025년 5월 우선 시공분을 착공,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 제2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위한 콘서트가 오는 7월20일(토) 오후3시부터 인천전철 2호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특설무대(왕길동 315)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OBS방송이 주최하고 DK아시아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상렬(MC)과 가수 브브걸, 박서진, 박기영, 김수찬, 홍진영 등이 참여해 공연을 벌인다. 개막행사는 오후3시부터 전자현악공연(T.L)을 비롯해 낭만버스킹(디어리/써니힐), 매직벌룬쇼(고두영 마술사) 등이 진행되며, 푸드트럭과 놀이기구, 페이스페인팅, 캐리컬춰도 함께 운영된다.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메인행사는 지상렬의 사회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공연을 벌인다.
인천 서구 오류동 금호마을 장년회(회장 이주석)가 지난 13일 인근 ‘뷰티플 공원'으로 연결되는 마을 안길 도로주변을 중심으로 ‘깨끗한 마을가꾸기 조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이주석 장년회 회장의 “이른 아침 식전부터 쾌적한 마을 안길을 가꾸는데 참여해 주신 장년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서구청에서 년 3회에 걸쳐 시행하는 공원 내 환경정비사업과 맞손을 잡고 공동으로 협력해 환경정화활동을 다같이 펼쳐 나가자”는 인사와 함께 시작됐다. 이날 마을 안길 조성활동에는 마을 장년회 회원들이 삽과 기계예초기 등을 들고 마을입구부터 ‘뷰티플 공원’까지 약 1㎞ 구간 도로에 대해 ▲우거진 잡초에 대한 예초 작업 ▲도로변에 쌓인 토사 제거 작업 ▲장마기 대비 하수구 점검 및 이물질 제거 ▲각종 쓰레기와 오물 수거작업 등을 펼쳤다. 금호마을은 오래 전부터 구성된 자연부락으로 청장년들의 지역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이 높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오류왕길동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청·장년들의 체력향상과 마을화합을 위한 족구회 창단 및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동현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도 “이른 식전부터 장년회 회원들과 함께 운동겸 마을 안길 환경정화활동, 장마철 호우대비 하수구 점검 및 이물질 제거 작업 등을 벌이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환경정화활동에 함께 참여해 주신 장년회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앞줄 가운데) 및 공사 임직원, 인천공항 에너지 지킴이 등 참석자들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0일 여름철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공항 운영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로비에서 공사 이학재 사장은 각 부서별 에너지 절약을 담당하는 에너지 지킴이 담당자들 약 30여 명의 노고를 격려하며 금년도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사는 9월 6일까지 적정 냉방 온도(26도 이상) 유지, 인천 지역 피크 시간대(16:30∼17:00)와 출퇴근 전·후 시간대 20분간 사무실의 냉방 최소화 등 설비 가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간 조명 사용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전사적으로 홍보하며,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 발굴 및 포상 활동을 전개해 공항 탄소 배출을 전략적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공사는 온실가스감축·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에너지 지킴이 제도 운영으로 공항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금년도 친환경에너지설비용량을 작년 보다 2배 확대하여 공항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친환경에너지로 전환을 추진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을 확대함으로써 2025년에는 15%, 2040년까지 100%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 활동에 동참하면서 친환경 공항에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폐기물범시민대책위원회’가 안중시민의공간에서 지난 11일 단체 활동의 출범을 알리고, ‘평택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책위 출범 선언문 낭독과 하승수 법률변호사∙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의 ‘평택시 폐기물처리시설 추진과정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백승종 전 서강대 교수∙역사가의 ‘현덕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역사 문화적 고찰’ 등의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이와함께, 지정토론에는 이종규 평택시민연대 담쟁이 공동대표,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공병인 평택수산인협회장, 인효환 평택호관광협회장, 한도숙 소사벌역사문화연구소 대표,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강정구 시의회 의장, 김기성 전 시의회 의원과 장순범 평택섶길추진위원장 등이 맡았고 시민 약 100여명도 함께 했다. 임흥락 평택농민회 회장은 시민대책위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정장선 시장은 현덕면 환경복합시설 설치관련해 폐기물처리업자의 입장에 선 것 아니냐는 의혹과 불신이 지역에 만연하다”며 “시민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폐기물 정책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장선 시장은 전면 백지화 선언도 없이, 임기 중 내부적으로 계속해 해당사업을 진행하려는 의도가 엿보여 정 시장과 환경관련 공무원들을 시민들은 신뢰하기 어려워 평택시의 환경정책과 미래에 대해 평택시민들이 스스로 나서 감시하고 해결하기 위해 ‘범시민대책위’를 출범하는 것”이라고 출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장선 시장은 시민단체와 전문연구기관의 실태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 ▲기존 폐기물 현황통계와 시설 현장실사에 공동 협력할 것 ▲명확한 폐기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대책제안 협의에 적극 협력할 것 등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하승수 변호사는 “산업폐기물의 경우 영리목적인 업체에게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까지 맡겨, 매립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40-50%를 넘어 대기업, 사모펀드 등이 무분별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발생지 책임의 원칙도 무너져 인. 허가만 받으면 전국폐기물 반입이 가능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또 “인.허가만 받으면 떼돈 번다는 인식하에 제2,제3의 대장동이 된 산업폐기물매립장으로 충북 충주에 있는 A사는 2017년-2022년까지 1,6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그중 973억원 이상 당기순이익(58% 이상)을 올려 2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한 주주들은 배당금으로만 2022년까지 822억을 챙겨갔다”고 성토했다. 그는 또 “현행 법령상 매립장의 경우 최대 30년 사후관리를 해야 하나, 영리업체들이 관리를 못해 이익은 민간업체가 벌고, 사후관리는 공공이 떠안아 세금을 축내는 사례가 속출되고 있다”며 “피해는 지역주민들이 떠안고 사후처리는 지자체와 국가의 몫”이라며 부당성을 재차 지적했다. 또 “국가 차원의 법제도 개선을 필요로 하고, 산업폐기물은 영리기업이 아닌 공공영역(국가나 광역지자체)에 책임을 부여하고, 산업폐기물도 발생한 권역에서 자체처리 하도록 개정하고, 산업폐기물 시설에 대해서도 주민감시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변호사는 끝으로 “평택시는 현덕면 환경복합시설 추진은 중단되어야 하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평택시 폐기물 처리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하기 위한 민.관 협의기구를 신설해 생활폐기물소각장 확보 방안을 통해 지역 난개발을 방지하고, 환경오염시설 설치에 관한 평택시 조례 정비가 시급(익산시 사례)하다”고 주문했다. 이종규 평택시민사회연대 담쟁이 공동대표,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등은 모두 한결같이 “시민환경단체와 전문가 등이 평택시의 모든 종류의 폐기물 발생량과 관내 폐기물처리시설, 처리량, 재활용량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신규 폐기물처리시설의 필요성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그 판단과 대책에 대해 시정에 적극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평택시 폐기물처리 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에 함께한 단체들은 현덕면환경복합시설설치반대위원회(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여성의용소방대, 방위협의회, 청심회, 생활안전협의회, 평택3.1운동선양회, 평택호관광협회, 평택호관광단지개발보상대책위원회) 외에 안중읍발전협의회, 청북어연한산공단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평택시민환경연대(서평택환경위원회, 평택환경행동,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녹색소비자연대, 서평택발전협의회, 시민사회재단, 평택명품도시위원회, 평택건생지사, 평택미래전략포럼, 평택자연연구소, 평택호내수면어업계, 평택수산인발전협의회, 남양호살리기운동본부,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경기남부지부 등과 평택시민사회연대 담쟁이(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교육공간 더피플, 두레방, 사회적협동조합, 평택건생지사, 평택녹색소비자연대, 평택농민회, 평택안성흥사단, 평택청년플렛폼피움, 평택평화센터, 평택YMCA), 평택시민재단, 평택섶길추진위원회 등 40여개가 넘는다.
70만 대도시를 꿈꾸는 김포시의 동력이자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지난 7월 11일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의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통과돼,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 이후 지구지정 협의 과정에서 지구계 원안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병수 시장을 필두로 한 시 관계자들이 적극 설득에 나선 끝에 원안을 유지해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도시의 자족기능 및 특화방안, 광역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여건과 비전을 담은 개발전략을 수립, 지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나아가 지구지정 이후 행위제한 및 지구내 편입에 따른 합리적 보상 또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20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한 빠른 착공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직후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김포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로 김포가 겪고 있는 교통난에 대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서울과 연접해 있지만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의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으로 정부정책에 부합한 신도시 조성을 적극 건의해 온 것이다. 이에 취임 4개월만인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5호선 연장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동력으로, 나아가 서부권 광역교통난 해소 및 지리적으로 분절된 한강신도시를 하나의 자족도시로 완성할 수 있는 핵심적 계기를 마련했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의 면적에 4만 6천호 규모로 계획되어 있고,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되어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우리 시의 광역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자족도시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서는 김포한강2지구와 서울5호선 연장의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타가 최종 통과돼 함께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혁신단지, 이와 연계한 스마트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구 새마을회(회장 조성관)가 회원 전체 및 직계가족들의 건강복리증진을 위해 최근 ‘아인병원'과 '청라이플란트 치과'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성관 새마을회 회장은 이날 “새마을회 가족들의 건강복리증진을 위해 NOU를 체결해 주신 양 의료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새마을회가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적 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달라”며 협조를 구했다. MOU을 체결한 의료기관, 아인병원(미추홀구 경인로 372)은 30년 명성의 여성 특화병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진료과를 갖춰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도입으로 정확한 판독과 진단,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의 중추적 의료역할을 하는 우수 종합병원이다. 또 아인병원은 전문병원 제도가 도입된 2011년 이래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2011~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고난도 난임 시술에서는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해 2019년과 2023년 2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난임 시술 의료기관 1등급’을 획득 한 바도 있다. 아인병원과의 진료 특약사항에는 “서구새마을회 회원 전체 및 직계가족들을 대상으로 ▲외래진료시 비급여 일부감면 ▲입원 시 비급여 일부감면 ▲척추 관절센터는 병원 내규에 따라 감면 및 서비스 혜택 차등적용 ▲건강검진 시 비급여 일부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그외 예방접종, 부인과 검진, 진료과 별로 일부 수술, 시술, 처치, 재료비 등은 감면"에서 제외된다. 조회장은 또 같은 날 “인천서구 중봉대로 602(청라여성병원 1층)에 위치한 '청라이플란트 치과'와도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라이플란트 치과 진료 특약사항에는 “새마을회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스템 임플란트 시술 개당 120만원→ 90만원 ▲임플란트 치료 시 뼈이식 비용 50% 할인 ▲일반 비보험 진료비 10~20% 할인(레진 20%, 보철 10% 등의 각종 혜택”이 적용된다. 한편, 양 의료기관은 “방문전 담당자와 전화상담 후 새마을회원 소속 및 성명확인 등의 예약절차를 마치면 빠른 진료가 진행 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