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봄철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시기에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비산먼지 다량 발생사업장 42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별관리 대형공사장(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대상 최소규모의 10배 이상 공사장)을 포함하여 아스콘 제조업체·폐기물처리업체 등 미세먼지 주요원인인 비산먼지 다량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점검의 투명성과 객관성 유지를 위해 민간인(인천자율환경연합회)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단속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 등 신고 이행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세륜·세차시설, 살수시설, 방진벽, 야적물질 방진덮개) 적정 설치·운영 여부 등이다. 이번 봄철 민·관 합동 단속 결과 42개 사업장 중 2개 사업장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각 사업장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미이행,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기준 일부 부적합(세륜·세차 미흡)한 상태로 사업을 운영 중이었다. 서구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하여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며, 향후 개선사항과 이행관리 실태 확인 등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민간의 행정참여를 확대해 진행했으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 그룹 연구개발(R&D)센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확장·이전해 22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BMW 그룹 내에서 유럽 제외 글로벌 다섯 번째로 한국에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오상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요헨 골러(Jochen Goller) BMW 그룹 고객 브랜드 부회장과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지난해 5월 착공해 11개월만인 최근 완공됐다. 연면적 2,812.5㎡ 규모의 단층 건물에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실험실, 인증 실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 랩이 마련돼 있다. 테스트 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이 갖춰졌다. 이 곳에서는 △국내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 지원, △국내 기업, 연구시설 및 대학들과 협력해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차량 인증과 관련해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 3-4년 내에는 한국 시장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제공에 박차를 가해 해당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BMW 그룹 본사의 한국 R&D 센터 확장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BMW 그룹 코리아와 새로운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다니엘 보트거 BMW 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은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향상, 미래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더불어 BMW 그룹과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국내 벤처 기술들의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건립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등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모빌리티 성장,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BMW R&D 센터 코리아 인근인 로봇랜드 내에 내년까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가 추가 건립돼 커넥티드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시스템이 구축되면 청라국제도시에는 미래차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6기 인천시장이었던 지난 2014년 BMW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민선 8기로 이어져 오늘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소식이 개최된 것은 인천시와 BMW 그룹이 함께 성장하는 상호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BMW R&D 센터 코리아 건립이 BMW 그룹과 인천시가 함께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9일 갑질예방을 위한 ‘청렴ON, 행복지수UP DAY(상호존중의 날)’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 내부의 갑질 관행을 끊어내고 존중과 배려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김찬진 구청장은 솔선수범하여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과 손을 마주치며 출근 인사를 나누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였다. 또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하여 갑질예방 4대 실천과제인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칭찬 주고받기를 홍보하였으며, 특히 간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동구는 지난 1일 김찬진 구청장 주재로 진행된 ‘부패방지 청렴추진단 회의’에서 2024년 부패 취약분야로 ‘갑질행위’를 선정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3개 실천과제를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공직내부 갑질을 근절하고 청렴한 문화를 실천할 때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오늘 하루만이 아닌 매일이 상호존중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우창 인천 서구의회 의원이 ‘기후변화 탄소중립 주도 친환경자동차 이용 교통정책’관련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충전시설을 공동주택 외부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서구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조례개정안 발의는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로 인해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일부 아파트에서는 전기차를 지하에 주차를 하지 못하게 하거나 충전하지 못하게 하는 민원이 발생해 이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지난 15일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에서 심우창 서구의회 의원(환경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변화 탄소중립 주도 친환경자동차 이용 교통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전기자동차의 충전방식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심 의원은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청책 중 하나인 친환경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및 친환경자동차를 적극 개발해 사용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심의원은 “서구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목적으로 마련된 ‘전기자동차 지원 조례’에 대하여 ‘조례개정’을 통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내 설치된 충전소를 지상화로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화재 발생시 대형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시의 전기차는 2021년 1만 2,820대에서 23년 4만397대로 증가하고 수소차는 2021년 1,021대에서 23년 1,957대로 증가하며 2022년 대비 전기차 누적 등록 증가율이 수도권 1위, 전국 6위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충전환경은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전기차 연평균 증가울은 74%인 것에 비해 충전인프라 증가율은 59%로 확충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2022년 국내 설치된 20만 5,250대 전기차 충전기 중 완속충전기는 전체의 89.8%인 18만 4,468대로 이용자가 선호하는 급속충전기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전기차 전체 보급대수는 전국 5위이나 충전기 보급비율은 14위로 충전인프라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심의원은 인구 천명당 서구의 전기차 보급대수가 인천시 79.6%보다 높은 80.2%로 충전기 부족이 더욱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충전이 가능한 환경’ 조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 마련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환경 마련 등 3가지를 제안하기도 했다. 끝으로 심우창의원은 “선도적인 정책 발굴, 제도 정비 및 적시 적소 충전인프라 배치 및 확충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서구형 ‘친환경자동차 교통정책’을 추진해 인천 서구가 국내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일류도시’‘친환경 교통혁신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가 19일 인천공항 소음 영향권지역인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를 찾아 ‘봄철 농번기 지역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22개의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ICN V-앰배서더)’,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및 인천옹진농협 소속 봉사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봄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봉사활동을 시행한 장봉도 지역은 공항소음 영향지역으로서 공사는 이번 농번기 봉사활동 외에도 장봉도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장봉도 일대 농가를 찾아 봄철 농번기 작업 중 가장 고된 작업 중 하나인 약 1만개의 모판 옮기기 작업을 지원하며 모내기 준비에 한창인 지역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발족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 ‘ICN V-앰배서더(Ambassadors)’는 공사, 자회사, 정부기관, 항공사, 면세점, 상업시설 등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 8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이날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서인 수원소방서 옛터를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소방 역사를 기리고자 ‘옛터 표석’을 지난 19일 설치했다. 표석(標石)은 1947년 5월 1일 개서한 수원소방서 옛 청사 부지인 수원시 팔달구 교동 135번지 일원(現 수원시 여성가족회관 건너편)에 설치됐으며 가로 50㎝, 세로 40㎝ 크기로 전면에 ‘경기도 최초 개서 소방관서 수원소방서 터’라고 쓰여 있다. 수원소방서는 1947년부터 1967년까지 20년간 표석 위치에 있다가 인근 교동 청사를 거쳐 현재는 수원시 정자동에 자리를 잡았다. 옛터 표석 설치 행사에는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권용성 수원소방서장, 이종충 수원남부소방서장, 재향동우회 회장, 의용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용성 수원소방서장은 “표석 설치가 도민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소방 문화유산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1967년부터 운영해 온 옛 수원소방서 청사와 부설 훈련탑은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最古) 소방서 청사로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15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소방은 지난 1909년 당시 경기도지역이었던 인천과 개성에 이어 소방조를 창설하면서 본격적인 근대 소방시대를 열었다. 해방 후 미군정시절이던 1947년 5월 1일 마침내 경기도 지역에서는 최초로 경기도소방청 소속으로 수원소방서가 문을 열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4월 22일자로 김두환 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두환 본부장은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 물리학 객원교수, 인하대학교 환경공학 산학교수 등을 지낸 바 있다. 기획본부장은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 정책업무,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대·내외 경영평가 업무 외에도 인사·예산·회계·계약·법무 등 공사의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4월 22일부터 2026년 4월 21일까지 2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8일 오후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첨단복합항공단지 건설현장에서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6년 2월에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해외 외주 정비물량의 국내 전환 등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여 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향후 10년간 10조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가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수준의 원스톱 항공정비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더욱 많은 글로벌 앵커 기업들을 유치해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복합항공단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서구체육회(황순형 회장)가 최근 국제스케이트장 서구 유치성공을 위한 릴레이 홍보에 적극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서구 가좌시립 테니스장에서 열린 서구테니스협회장배 대회에 참석한 동호인들과 강범석 서구청장, 내빈 등 약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스케이트장 서구 유치를 기원했다. 또 같은 날 서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구청장배 탁구대회에서도 참석한 탁구동호인 900여명과 함께 국제 스케이트장 서구 유치를 위한 ‘21C 글로벌 빙상 강국으로 새로운 도약’이란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 의지를 다졌다. 황순형 서구체육회장은 “인천 서구는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와 관련해 하늘항공, 바다, 철도, 교통 등 모든 조건들을 갖춘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하고, “대한체육회가 하루 속히 국제스케이트장 조성부지를 서구로 결정하도록 하는데 체육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인천 서구는 인구 63만여 명으로 지자체 가운데 인구수가 2위로 평균 연령대가 32세로 젊은 층의 인구가 증가하는 역동적인 지역이라며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체육인들을 위해 다양한 복합체육시설 확충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또 “우리 서구는 이미 청라국제도시 지역에 국제적인 스케이트장을 조성할 수 있는 부지를 스케이트장 후보지로 선정해 대한체육회에 신청한 바 있으며, 국제스케이트장 부지가 반드시 우리 서구로 지정돼 대한민국 빙상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도 평가에서 우수등급 획득 이후 3년 연속으로 달성한 성과로 다시한번 인천공항공사의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반적 고객만족,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해 묻는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3년도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평가 대상 공기업 중 ‘우수’등급을 획득한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단 2개 기관에 불과했다.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는 기관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함께 평가하는 조사로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직접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사 대상 기간이었던 2023년은 인천공항이 3년여간의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와 누적여객 8억 명을 달성한 상징적인 해이다. 공사는 코로나 이후 여객 수요를 회복함에서 한 단계 나아가 스마트패스, 스마트보안검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공항 운영에 적극 도입해 운영했다. 이처럼 안전과 편리성 측면에서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고 국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항목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 잼버리 대원 특별 출국 지원,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ACI 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가의 관문으로서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힘쓴 것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3년 연속 대국민 평가에서 인천공항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올해 공항 운영의 디지털 대전환,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하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합하는 인천공항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고객경험 분야의 대외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경험인증제에서 세계 최초로 최고등급(5단계) 인증을 2년 연속(2022∼2023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고객경험 선도 공항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