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에서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4년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레디 코리아 훈련은 신종‧복합 재난의 발생과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실제 상황 중심의 유관기관 합동 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항공기 관련 복합 재난 위험에 대비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인천공항에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을 포함해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등 21개 기관 약 370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 내 활주로에서 착륙 중이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승객용 버스와 충돌한 후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훈련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상황전파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초기대응 △사상자에 대한 구급 및 의료 지원, △구호물자 제공 및 피해자·유가족 지원 △상황종료 후 공항시설물 복구 등 위기상황 대응체계를 가동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공사를 포함한 참여기관은 상황전파, 초동조치 등 위기대응체계 가동을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을 숙지했으며, 기관 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로 항공기 안전 운항의 중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대비 완벽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가 지난 18년간 주거, 관광, 의료시설 등 첨단복합개발사업을 추진중이던 현덕지구 2km 이내 영향권 지역에 초대형 폐기물 소각장 및 매립시설을 설치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현덕지구 토지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5일 평택시 현덕면 현덕지구 토지주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평택시가 현덕면 기산리, 대안리 1427-1 일원에 오는 2030년까지 1조922억원을 들여 현덕면 대안리 52만4000㎡, 기산리 27만5000㎡ 총 80만㎡(24만2천여평) 규모의 환경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환경복합시설에는 소각시설과 매립시설로 나눠 생활폐기물, 사업장·지정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으로 소각시설에서는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250톤, 사업장폐기물 300톤 등 모두 550톤을 처리하게 된다. 또 31만3185㎡(9만4,900평) 규모로 계획된 매립시설에선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175톤과 사업장폐기물 250톤, 지정폐기물 50톤 등 525톤을 매립하고, 32년 동안 폐기물 466만4000톤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현덕지구가 해당 폐기물매립장 2km 간접영향권에 포함되고, 인근지역에 폐기물처리에 따른 침출수 발생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 소음, 진동, 비산먼지 등 심각한 환경오염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덕지구 토지주들이 염려하고 있다. 현덕지구 토지주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평택시의 움직임에 대해 지난 3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18년간 사업시행자 지정철회와 2차에 걸친 소송 등으로 장기적인 금융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그동안 다 쓸어져 가는 주택에 대한 개,보수도 못하며 참고 인내해 온 현덕지구 토지주들은 인근지역에 초대형 소각시설과 매립시설이 유치되면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종민 현덕지구토지주협의회 위원장은 “대형혐오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현덕지구와 2Km 정도 이격된 곳으로 장기간 지연된 현덕지구사업과 42년간 미뤄온 평택호관광단지개발 사업에 적잖은 악영향이 예상되며, 이 환경복합시설은 평택호 수질오염 방지와 현덕지구 토지주들의 지가하락으로 인한 재산권보호, 환경권 보호를 위해 혐오시설 철회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강력한 투쟁도 불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부지로 계획된 곳은 현덕지구내 주거, 관광, 의료 등 첨단복합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평택호관광단지, 마안산에는 많은 힐링객,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드는 청정지역으로서 평택시가 보존관리 해야 할 가치가 있음에도 광역 혐오시설을 유치해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보건소(소장 장준영)는 지난 23일부터 지역 내 뇌병변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 장애인 1:1 맞춤형 자가운동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1:1 맞춤형 자가운동교육』은 물리치료사의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보건소 물리치료사가 보건소로 방문한 장애인의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자가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재활도구와 운동책자를 제공하고 1:1 맞춤형 자가 운동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의 내용은 뇌졸중 장애인의 근력향상을 위해 세라밴드를 이용한 재활운동, 마사지볼을 활용한 근육이완 운동, 손악력 향상 등을 위한 맞춤형 운동이다. 본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관내 뇌병변 등록장애인은 서구보건소 물리치료실(☎032-718-0735)로 유선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자가운동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여름철 건강관리 및 신체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공사 인재개발원 소속 김영식(59) 수석교수가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ICAO)의 항공보안 국제교관(ICAO Certified AVSEC Instructor)에 선발되었다고 4일 밝혔다.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ICAO를 대표해 전 세계 항공보안 담당자(정부, 공항운영자, 항공사 등)에게 교육 강의를 하는 최고수준의 전문가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항공보안 현장경험과 국가인증 항공보안 교관 자격을 갖추어야 하고 ICAO 항공보안교육 및 워크숍 등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ICAO 표준 및 권고사항(SARPS) 등 국제법률 필기시험을 84% 이상(50 문항 중 42 문항 이상) 통과해야 하고, 매 모듈 별 마스터리 테스트(80% 이상 달성) 및 영어 모의강의도 통과해야 한다. 김영식 수석교수는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ICAO가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ASTC)에서 진행한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 인증과정에 최종합격해 해당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전 세계 ICAO 회원국 내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396명,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60여명, 우리나라는 8명의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이 활동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4일 화성시 남양읍 지방도 322호선, 안산시 상록구 수인선 지하차도 등을 찾아 재난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3일 실시한 여름철 자연 재난(풍수해·폭염) 분야별 대책 점검회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인명피해에 취약한 산사태(급경사지), 지하공간에 대한 점검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먼저 붕괴로 인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성시 남양읍 지방도 322호선 절토사면 급경사지를 찾아 예방시설 설치 상태, 지반변형 여부 등을 점검했다. 급경사지는 경기도에서 관리 중인 지방도의 절토사면으로 토사 등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낙석방지망, 녹생토 등이 설치됐다. 현장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급경사지 안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집중호우 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산시 상록구 수인선 지하차도를 찾아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작동상태와 차단방식, 전담 인력 4인 지정, 경찰과 사전 협조체계 구축 등 풍수해 대응 현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오 행정1부지사는 “지하차도 수위상승 예상 시, 출입을 즉시 차단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5월13일부터30일까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했고, 3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대책위에서 승인이 의결됨에 따라 13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을 완료하고 지역별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당협위원장으로는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연수구을 김기흥, 남동구갑 손범규, 남동구을 신재경, 부평구갑 유제홍, 부평구을 이현웅, 계양구갑 최원식, 계양구을 원희룡, 서구갑 박상수, 서구을 박종진, 서구병 이행숙 등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속적으로 당원협의회별 인재 영입 및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5동 오류왕길동체육회(이하 오왕체육회)가 지난 1일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검단농협, (주)DK아시아 등의 후원으로 수도권매립지 주민체육공원에서 제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한효국 오왕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장창덕 검단5동장, 황순형 서구체육회 회장, 김기붕 검단체육회 회장, 김동현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양동환 검단농협조합장, 조재만 (주)DK아시아 대표,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전현직 시·구의원, 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에 앞서 오류왕길동 주민자치회 운영 라인댄스와 전년도 다재다능분과에서 개최한 문화예술제에 대상을 수상한 밸리댄스(조여원 학생팀)로 축하무대에 이어 오왕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감사패, 공로패 전달식과 표창장 수여,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오류왕길동 35개통을 3개(A,B,C) 팀으로 나눠 한궁, 애드벌룬굴리기, 4인 5각 경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풍선불어 높이세우기, 400m 혼성계주 등 신나는 경기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한효국 오왕체육회 회장은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주신 주민분들과 내∙외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제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우리 동 모든 주민들이 오류왕길동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화합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왕체육회는 ‘K-빙상의 새로운 100년, 인천 서구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펼치며 주민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시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 가정의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의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산업 연계, 지역사회, 다문화·글로벌)의 일환으로 경제적·개인적 사유로 고향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의 부모님을 한국으로 초청함으로써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정착과 사회융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 모집 마감은 6월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한국에 5년 이상 거주하고 인천시 주민으로 등록된 결혼이주 여성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 접수는 인천시 소속 가족센터에 비치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코피온 국제개발팀(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대성디폴리스 A동 1410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서류 심사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6월 28일 최종적으로 30여 가족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후 초청 부모의 여권 발급 등 3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0월에 부모님을 한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부모의 한국 방문 기간은 총 14일로, 3일간 공사가 지원하는 숙소에 머물면서 환영 행사 및 한국 문화 탐방 등 단체일정을 마치고 11일간 각 참여자 가정에서 개인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사단법인 코피온의 국제개발팀(070-4459-973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과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문화 가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사회문제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도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 입법안을 확정하고 3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의회의 제안에 따라 학생, 교직원, 보호자의 인권을 포괄하는 조례 제정을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1일 입법계획 수립, 3일 입법예고 이후 23일까지 토론회 등을 통해 제정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도교육청은 이를 반영해 ▲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권리와 책임 ▲권리와 책임 증진을 위한 교육감과 학교의 장의 책무 ▲학교구성원 권리 구제와 갈등 중재를 위해 구체적 방안을 확정안에 담았다.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와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가 지닌 필수적 권리를 통합하고 구성원의 권리가 축소되거나 훼손되지 않고 구성원 간 권리와 책임의 균형 원칙에 따라 입법 최종안을 마련한 것이다. 학생인권의 경우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필수적인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학생인권 보호를 위해 학교에서 조례에 따라 학칙과 규정이 제․개정될 경우, 학생의 권리와 책임 중 한쪽이 경시되거나 특정 구성원에 편향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교권 보호를 위해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시 조치 및 보호(분리교육 포함), 교육활동 보호 업무 협의체 운영 등 세부 사항을 교육 규칙에 정한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기존 학생인권의 조사, 구제를 담당했던 학생인권옹호관은 ‘학교생활인성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 학교구성원 권리구제를 위한 상담 등 역할을 확대했다. 각 조례를 통합·개편하는 법률 입안의 원칙에 따라 필수적 사항인 부칙에 기존 조례안을 폐지하는 경과규정을 포함했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과장은 “대안적, 통합적 관점에서 이번 조례가 학교구성원 간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인식과 존중을 기반으로 학교문화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 가족들이 제정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이 6월 중 도의회 심의 의결을 거치게 되면 7월 시행되고, 조례안이 의결을 통해 공포될 경우 새로운 조례의 위임사항 및 조례 제정에 따른 운영 사항, 각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 권리 구제와 보호 등 정책 및 행정에 관한 사항들이 원활하게 시행되도록 조속히 시행규칙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도 전체지역의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 재생에너지 잠재량 등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 카카오모빌리티 등 15개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키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공공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연구원, 민간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SK텔레콤,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RE100 플랫폼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연구원과 GH,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이 함께 했다. 경기 RE100 플랫폼은 항공 라이다(LiDAR), 초분광 영상(가시광선 영역 외의 빛의 파장을 세분해 기록),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해 경기도 전 지역의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를 구축하게 되는데, 객관적·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탄소 흡수량 자료를 통해 도는 산림과 공원이 부족한 지역을 쉽게 찾아 관련 정책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전기 사용량과 난방사용량 등 탄소 배출량을 통해 효율적인 탄소저감 정책 수립은 물론 정책 집행 효과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건축물, 유휴부지 등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최적 입지와 잠재량을 분석할 수 있고, 지역별 온도와 지표면의 높낮이 측정도 가능해 폭염 취약지역이나 집중 호우시 수해 취약지역을 쉽게 파악해 사전 예방과 대책 수립도 수월해진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RE100 데이터 공개와 행정 지원에 나선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수치표고모형(0.5DEM)을 공동 구축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은 탄소흡수 분석기술 지원, 국립생태원과 한국환경연구원은 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기후변화 대응 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민간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SK텔레콤, 네이버 클라우드는 각 기업이 보유한 AI 등 첨단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15개 공공·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내년 6월에 경기RE100플랫폼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이념이나 정치적 고려 없이 정면 돌파를 해야 하고 기회로 활용해야 하는 문제이며, 기존 대한민국의 먹거리였던 반도체나 모빌리티 산업보다 앞으로는 AI나 RE100 대응 및 실천 산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위기대응에 경기도도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