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경원재 아리랑홀에서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2024’를 개최하고, 스마트시티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이니셔티브’를 공식 선언했다. 100여명의 국내외 도시 대표단, 공공기관․학계․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서밋에 참석한 가운데, 이 중 전 세계 10개 도시가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이니셔티브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약속하는 다자간 협정을 맺었다. 인천을 필두로 케냐의 항구 도시인 몸바사, 세네갈의 다카르, 인도의 뭄바이와 우타르프라데시, 케냐의 콘자 테크노폴리스, 나이지리아의 베뉴에 주와 잠파라 주, 잠비아의 루사카와 루쿠모시티가 뜻을 같이 했다. 이들 도시는 인천의 스마트시티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나누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시티는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닌 우리의 현실이다. 이번 서밋을 통해 각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가겠다”며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통합하여 시민들의 삶과 공중보건의 향상을 이끌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앤드류 반다(H.E. Andrew Banda) 주한 잠비아 대사는 축사에서 “스마트시티 발전의 촉진을 위해서는 앞서 나간 도시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이니셔티브’는 ▲스마트시티 모델 제공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골자로 한다. 첫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국내외 여러 도시와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시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파트너 도시와 공유하며, ICT와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 기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공공보건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인천에 적용된 기업 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도시들이 스마트시티 모델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협약도시 간 스타트업들이 스마트시티 내에서 성장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인재 유치와 고용을 지원하며,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 분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도시 간 스타트업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고 신생 기업들이 각자의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송도에 있는 K-바이오랩허브 인프라를 활용하여 개발도상국과 취약 국가의 공중보건 전문가와 연구원들이 바이러스 연구와 백신 개발에 필요한 최신 기술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주일간을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으로 정하고 인천스마트시티서밋(11일~13일),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14일~15일) 등 다양한 정책 포럼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광역시는 11월 12일 인천시청에서 ‘인천형 시민교수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형 시민교수’는 민선 8기 시민 공약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의 재능과 지식을 시민들에게 환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스스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3년간 300명의 시민교수를 양성하는 목표로, 지난해 117명에 이어 올해는 102명의 새로운 시민교수를 위촉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지식과 재능을 인천시민들과 나누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위촉식에서 “시민교수 한 분 한 분이 가진 지식과 재능은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교수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인천의 미래를 행복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공유하며 시민교수들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교수들은 ▲기초생활문해 ▲문화·예술·스포츠 ▲시민참여 ▲인문과학 ▲직업능력 ▲학력보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는 활동을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9일 직장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설악산 대청봉 등반을 통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등반은 자발적으로 신청한 인천시 공직자 56명이 참여했으며, 오색에서 출발해 대청봉 정상에 오르는 왕복 10킬로미터의 험난한 산행코스를 완주하며 결속을 다졌다. 이번 등반 행사는 인천시 직장동호회 연합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슬로건을 되새기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유정복 시장과 직원들은 정상에서 모든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한 걸음씩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대청봉 등반과도 같다”라며 “우리 인천 공직자들이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이라는 가치를 품고 한 걸음씩 힘차게 전진한다면, 인천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일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공직자들의 자아 발전과 직장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9개의 직장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1만 6천여 명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세계 유일의 공항 복합문화 축제로서, 올해는 음악과 더불어 마음을 나누는 기부형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SNS를 통한 기부캠페인과 더불어 현장 기부부스 운영 및 본 공연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약 1억 6000만원이며,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청소년 장학금 및 어린이 의료비로 전액 기부된다. 행사 첫날인 9일 오후 6시에는 NMIXX(엔믹스)와 오마이걸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K-POP 아티스트 5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어 둘째 날 10일 오후 5시부터는 AKMU와 멜로망스 등 4팀*이 출연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해당 공연은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하여 인천공항 및 ‘All the K-POP(올더케이팝)’ 유튜브 채널로 무료 생중계됐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누적 12만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부대행사로 영종도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팝업부스와 K-POP 팬덤을 위한 미디어 전시, 대형 메시지 월, 포토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사는 소음 피해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공연에 초대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고, 관객들에게 ‘비전 2040’ 선포와 4단계 사업 준공 등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새로운 도약을 홍보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올해 스카이 페스티벌은 인천공항이 초일류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이용객과 상주직원, 지역주민 등을 위해 마련됐다”며 “소상공인 참여, 지역사회 공헌 등 복합문화 축제라는 취지와 더불어 기부를 통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지난 8일 공사 홍보관에서 자원순환 분야(매립가스 포집·소각·발전, 바이오가스 자원화 등) 해외사업 진출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 실적 확보 등을 위해 개도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회수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에 활용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①공사 추진 국제감축사업 설명 ②신규 사업접수 절차 ③전문가 강의(국제감축 등 탄소시장 관련) ④토의 및 Q&A ⑤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사는 자원순환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신규사업 접수 방법 등을 설명했다. 지원 사업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매립가스 포집 및 소각 △매립가스 발전 △바이오가스 자원화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www.sl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송병억 사장은 “이번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사업 활성화를 통해 원활한 NDC 달성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몽골 매립장에서 매립가스 소각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 중으로, 중남미 지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화성시에 민간임대아파트 ‘에코그린시티’가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입지에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에코그린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 지상 25층, 19개 동, 약 1400세대(59㎡, 84㎡,A/B/C 타입)가 넘는 대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설계도 최신 주거디자인을 접목하여 실사용면적대비 공간활용도를 최대로 높였으며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피트니스센터와 시니어센터 등 입주민 맞춤형 주민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에코그린시티’는 입주시 비용으로 10년동안 안정적인 거주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며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국내에 주소지가 있는 외국인도 입주할 수 있으며 또한 다주택자나 법인 사업자도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등의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 법인도 계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투자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이 이루어 지고 있다. 여러 방문자들의 의견을 정취한 바 대부분 10년후 예상되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신세계그룹과 파라마운트 글로벌(파라마운트)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2029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에코그린시티’의 매력이 더욱 부각 되고 있다. 또한 ‘에코그린시티’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 데다 화성시청역(서해선 복선전철)이 2024년 11월 개통을 예정되어 쾌속 교통망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다양한 교통망을 갖춰 서울과 경기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여 실수요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미래 개발 가치도 높이 평가받는다. 타 장기임대주택에 비하여 ‘에코그린시티’는 오픈한지 2개월도 안되는 시점인 10월 30일경에 지구단위계획주민접수를 발빠르게 진행하는등 순조롭게 행정절차를 밟아 사업진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업체의 계획으로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주거와 재산증식에 있어 다양한 호재가 존재하고 있는 ‘에코그린시티’는 실수요자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에코그린시티’는 "건설자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10년 후 분양 전환형 임대 아파트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장기 임대가 가능하고 10년 거주 후 소유권을 취득하거나 양도하는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현저히 낮은 데다 주거 안정성이 보장된다.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국내에서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전 민노총 간부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됐다. 이 민노총 간부는 지난해 5월 기소된 후 1년 6개월만에 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이다. 수원지법 형사14부(재판장 고권홍)는 이날 오후 간첩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민노총 간부들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열고, 전 조직쟁의국장 석모(53)씨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5년을 선고했다. 또 전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씨에게는 징역 7년 및 자격정지 7년, 전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 양모(55)씨에게는 징역 5년 및 자격정지 5년, 전 민노총 산하 모 연맹 조직부장 신모(52)씨에게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석씨에게 징역 20년을, 나머지에게는 각각 징역 3년에서 10년을 구형했다. 이날 신씨를 제외한 3명의 피고인은 곧바로 법정 구속됐다. 석씨는 2018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102회에 걸쳐 북한의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엔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기재된 대북 보고문을 북한 측에 전달하고, 북한의 지시에 따라 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별 계파 및 성향, 평택 미군기지와 오산 공군기지의 시설·군사 장비 등 사진을 수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석씨와 함께 기소된 나머지 3명도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거나 지령에 따라 간첩 활동을 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0일 구속 기소됐으며, 지난해 9~10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 재판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집회, 결사, 표현, 통신의 자유가 널리 보장되고 있으나 무제한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건 아니며 반국가단체인 북한의 위협이 현존하는 이상 국가 안전과 국민 생명, 자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석씨에 대해 “민주노총 비밀조직 지사장으로 불리며, 102회에 걸쳐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수신하고, 문건을 작성해 제공했으며 비밀을 탐지, 수집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비밀 회합해 목적을 수행했다”며 “북한 정권에 충성을 맹세하는 보고문을 작성하고, 반국가단체의 영향력이 민주노총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해 민주노총의 혼란 뿐아니라 사회 혼란으로 이어져 국가 질서에 해악을 끼칠 위험성이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민주노총의 간부가 대정부투쟁의 활동 방향을 북한 정권에 유리하게 하고, 자유민주주의 정권의 붕괴와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피고인의 행위가 노동조합에 가입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조합비를 납부해 온 전체 조합원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사진설명,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간의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모습 -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연구전략본부장(사진 왼쪽)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5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과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연구전략본부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실증 및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공사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혁신연구개발 △디지털 기술 도입 △운영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셔틀트레인 이용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간 지하터널을 통해 여객을 수송하는 인천공항 핵심시설로서, 지난해 기준 연간 약 2,0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셔틀트레인은 국내 최초 무인자동운전 고무차륜 방식의 여객수송시설로서 24시간 365일 운영 중이며, 지난 2008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총 14만 시간, 거리 기준 600만 km 무중단 운영 기록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 도입 등 셔틀트레인의 운영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여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2024 항공보안 경진대회 개회식’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국토교통부 이상일 공항정책관(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 째) > 인천공항공사가 항공보안요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4년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항공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국토교통부 이상일 공항정책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의장 등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항공보안 경진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서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15개 공항과 국적 항공사에서 선발된 20개 팀, 총 68명의 항공보안요원이 참가해 △보안검색 판독 평가 △여객 보안검색 △화물 보안검색 △항공경비 4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여객 보안검색 경진에는 한서대학교 항공보안학과 학생 40여 명이 가상승객으로 참가해 항공보안 실무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경진대회 결과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인천국제공항보안(주), 한국공항보안(주), ㈜삼구아이앤씨, ㈜프로에스콤 소속 직원 등이 국토교통부장관상, 서울지방항공청장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내 항공보안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첨단장비 도입 및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해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항공보안과 관련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지난 10월 18일까지 ‘항공보안 숏폼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공모전 수상작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게시해 일상 속 항공보안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검단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검단신도시 당하동 1333번지 일원 물류 물류유통 3용지내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인천 서구 검단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검단시민연합 시민단체회원들은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검단신도시 유통3용지내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검단신도시 인근 수도권 매립지를 오가는 쓰레기 수송 트럭으로 각종 피해를 받는 심각한 상황에서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하면 각종 오염물질과 소음, 비산 먼지 등으로 주민 건강은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해당 유통용지 인근에는 3개 아파트 단지, 3,700세대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같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검단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서구청에서도 반대 입장문을 냈다. 서구는 오는 2026년 7월 인천광역시 검단구 분구를 앞둔 검단은, 20만여 명이 거주 예정인 검단신도시를 포함하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이며, 수도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자족형 신도시로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단 지역의 한복판에 대지면적 66,064㎡(약 2만 평), 연면적 30만㎡인 지상 8층(80m) 높이의 물류유통센터가 들어올 경우,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검단의 전체적인 도시 균형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건립 시, 대형 화물트럭 등의 도심내 교통량 발생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교통체증, 소음, 분진, 매연 등으로 인해 거주 중인 총 6,918세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인근 초등학교의 어린이 통학 안전에도 위협이 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따라 서구는 “구민의 우려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검단신도시가 당초 계획했던 방향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정책 기조를 가져가야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물류센터 용지는 당초 LH에서 ‘주거 및 공원용지’로 계획했으나 2015년 10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도시지원시설 및 연계기능입주를 위한 물류유통용지’로 변경한 바 있다. 이후, LH는 2022년 이 부지에 물류창고 설립을 계획한 민간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센터건립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