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2개 동, ‘인천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회 성과 뽐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 ‘영종1동’ 최우수상 등 결실 널리 알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관내 12개 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일 월미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2024 인천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나로 이어진 주민자치 세상’을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10개 군·구 15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 12개 동 주민자치회는 행사 현장에 부스를 마련해 주민자치회 우수사례와 활동 실적 등을 공유했다.

 

먼저 신포동(신포동을 걸다), 연안동(우리동네 스케치), 신흥동(공예 놀이), 도원동(천연 수제비누 만들기), 율목동(한자서예), 영종2동(페이스 페인팅), 용유동(우리동네 그림)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또, 동인천동과 영종동, 영종1동, 운서동은 주민자치회 활동 실적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개항동은 차이나타운 특색 먹거리 시식·판매 코너와 함께, 자매결연 지역인 포천시 창수면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종1동 역시 자매결연 지역인 연천군 전곡읍의 특산물을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해 지역 간 화합과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영종1동은 겹경사를 맞았다.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리 동네 생활 공구 대여소 운영, 마을 연극’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바다소리 우쿨렐레’팀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영종동은 특별공연으로 고전무용 무대를 펼치며, 인천 중구 주민들의 예술적 감각과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구 12개 동 주민자치회의 우수한 결실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