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연수구 개청 30주년을 맞이해 ‘전국 생활공감정책제안 경진대회’에 참여해 ‘날카로운 폐기물 전용 수거함 설치’ 아이디어 제안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등 주목을 끌었다.
31일 연수구 생활공감정책참여단(대표 장선자)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에서 전국 각 시도의 생활공감정책단 단원들이 모여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생활공감정책제안 경진대회’를 벌였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생활속에서 국민들의 작은 불편을 찾아내고, 그 속에서 이를 개선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취지로 행정안전부가 만든 단체로 전국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에 1,804명이 활동 중이며, 인천의 경우 단원들은 96명이며, 그중 연수구에 1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곳곳에서 생활 속 불편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며, 국민의 시선에서 정책을 바꾸는 ‘생활 속 혁신가’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안부의 담당국장도 참석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140여명의 생활공감정책참여단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하는가하면, 생활공감정책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 전국 226개 시·군·구에서 올라온 수많은 제안 중, 본선에 오른 것은 단 11건으로 그중 인천을 대표해 연수구의 ‘날카로운 폐기물 전용 수거함 설치 제안’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연수구의 제안은 분리수거 과정에서 버려지는 칼, 가위, 깨진 유리 등 날카로운 폐기물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환경미화원과 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자는 현실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 결과, 연수구 제안은 전국 본선 11개 안건 중 7위를 차지해, 발표자 장선자대표가 꽃다발과 부상을 받고 행안부 담당 국장과 인천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했다.
장선자 대표는 “연수구의 정책제안이 7위를 차지해 부상을 받았으나 부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한 제안이 채택되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된다면 그것이 최고의 상”이라며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함께 모여 토론하고 의견을 발표한 이번 제안에 참여한 6명의 연수구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의 소감이 더 큰 울림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