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왕길동 주민자치회, ‘이불·반찬 나눔’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 직접 마련한 반찬과 겨울 이불,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

 

인천 서구 오류왕길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0월 21일 ‘이불·반찬 온기나눔’ 2·3차 행사를 개최하고 직접 마련한 반찬과 겨울 이불을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식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차수에 이어 이번에 진행된 나눔행사에서도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이불을 준비하는 등 따듯한 손길을 보탰다.

이승호 주민자치회장은 나눔행사에서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장 보기가 어려워 힘들어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반찬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규 오류왕길동장도 “취약계층에 반찬을 전하고 안부를 살피는 주민자치회의 세심한 활동 덕분에 지역사회에 따스한 돌봄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자치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불·반찬 온기나눔’ 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오류왕길동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