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아파트 주변 악취,해충, 쓰레기투기 등 대책마련

인천 계양구의원 연구단체, '서부간선수로 활성화 연구회' 나섰다.


 

<속보>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아파트 인근 서부간선수로의 악취, 해충, 쓰레기투기 등 열악한 환경에 대한 공동주택 피분양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본보(2024년10월24일) 보도관련, 계양구의회 ‘서부간선수로 활성화 연구회’가 대책에 나섰다.

 

4일, 계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부간선수로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이상호)'는 최근 오산천-궐동천 현장을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연구단체의 현장답사에는 이상호 대표 의원을 비롯해 황순남⋅여재만⋅정춘지 의원과 리더스클럽 손수조 대표가 참여해, 하천 복원 사업의 성과와 관리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

 

궐동천은 도시화로 인해 오염이 심각했던 하천이었으나,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수질 개선과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2022년에 환경부가 선정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최우수 하천으로 뽑히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쉼터이자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상호 대표 의원은 “이번 답사를 통해 하천 복원의 모범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으며, 서부간선수로 역시 주변 개발을 확장하고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연구회는 궐동천과 오산천 복원 사례를 바탕으로 계양구 서부간선수로를 주민 친화적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연구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의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부간선수로의 환경문제가 하루 아침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부간선수로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아파트와 100m정도 동측에 이격돼 있으나 하절기에는 코를 찌르는 악취와 해충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돼 왔으며 대책마련과 사업계획수립, 예산확보 등이 이뤄지려면 수년은 걸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지난 2월부터 수질조사와 오염원 평가 등을 실시중이며 올 12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해당 수로에 대한 악취와, 해충, 쓰레기투기 등의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 아파트는 경인고속도로와 600~700m 이격돼 있어, 고속도로 발생 소음과 미세먼지 영향도 적잖게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소음과 미세먼지방지 대책도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