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서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주변환경 열악

- 서부간선수로 악취민원 지속적 발생 심각
- 인접한 자연공원 전무, 일반 공원도 상당히 거리 멀어

 

두산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191번지 일원에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이 최근 분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아파트의 입지가 인접한 서부간선수로의 악취, 해충 등 주변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피분양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면적 50㎡ 16세대 ▷전용면적 52㎡ 22세대 ▷전용면적 63㎡ 103세대 등 1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되게 된다.

 

하지만, 이 단지 동쪽 방향 인근에는 인천 서부간선수로가 1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나 워낙 악취가 심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악취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올해의 경우에도 이 수로에서는 악취가 코를 찌를 정도로 심했고, 수로의 물 자체가 움직임이 거의 없어 녹색물감을 풀어놓은 듯 초록 빛을 띄고 수풀사이로 날벌레들이 날아다니는 등 각종 쓰레기들과 함께 둥둥 떠다니던 곳이다.

 

이같은 악취에 대해서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가운영자들은 “이 수로의 경우 쓰레기가 썩는 듯한 냄새가 심하고 가끔 바람을 타고 가게로 불어오면 냄새를 참기어려울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악취민원 제기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 2월부터 수질조사와 오염원 평가 등을 실시중이며 올 12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 아파트 단지는 주변에 인접된 자연공원은 전혀 없고, 가장 가까운 원적산이 약 4km, 만월산이 약 6km 정도 이격돼 있으며, 가까운 공원의 경우도 사랑샘 공원이 대략 1.5km, 시냇물 공원이 3km, 삼산체육공원은 더 멀리 떨어져 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와 600~700m 이격돼 있어, 고속도로 발생 소음과 미세먼지 영향도 적잖게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두산건설은 최근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에 대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서 차별화된 주거생활과 남다른 프리미엄을 경험하기 원하는 지역 수요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은 22일에 1차분양하고, 23일에 2차로 분양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