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으로 만든 공공일자리 쉬워, 그 길 안가…이동환 고양시장, “기업유치 통한 좋은 일자리에 전 역량 집중하겠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 강조…벤처기업을 명품기업으로 육성해야

 

경인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백석별관 20층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전략적 기업유치 기반 마련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이라며 “기업 유치에 필요한 예산 지원은 장기적으로 고용 창출과 세수 확대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공공에서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도 중요한 과제”라며, “아이디어는 있으나 실행 여력이 부족한 1인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1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육성해 이 중 10개가 명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달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유망 기업 중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컨택해 고양시의 우수한 입지와 인재 인프라를 알려야 한다”고 말하며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의 출발점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본 작업인 만큼 전 부서가 기업 유치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5년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4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민선8기 공약 70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성실히 이행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하면 표준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철도 교통망 확충 등 주요 공약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9일 개최된 버스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관련해 대중교통 정책의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버스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이 시민들의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복 노선 정비, 간선·지선 간 연계 구조 개선, 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실효성 있는 노선 개편안을 마련해 향후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지원 연계를 통한 일자리 발굴 △청년창업 재정지원 프로그램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주요 일자리사업의 추진상황도 함께 점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