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올해 첫 시정연설 “구민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 할 것“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회복에 역량집중

 

경인뉴스통신 유영광 기자 |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4일 제311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5년 새해 시책을 설명하는 첫 시정연설을 했다.

 

이 구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힘든 취약계층과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가 힘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우선하고, 경제 위축으로 직접 타격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회복되도록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며,

 

“전체 예산 중 1,096억 원을 1/4분기 내 신속히 집행하고, 상반기 내 양천사랑상품권을 100억 원 발행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 지원도 40억 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취업자 지원 ▲빈틈없는 도시안전망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꼼꼼한 지원 ▲학교 밖 공교육에 아낌없는 투자 ▲지역별 균형 있는 공공인프라 등 2025년에 추진할 5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공공형 공유오피스’ 신규 조성과 ‘오목교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고, ‘국가자격 시험응시료 지원금’도 2배로 상향해 청년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한다.

 

‘구민안전보험’을 통해 재난·사고로 피해를 당한 양천구민 누구나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해 사회 안전망도 더욱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생활밀착형 ‘의식주 레벨업 사업’ 강화로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경로당 중식 주5일제’ 확대로 어르신들의 복지도 꼼꼼하게 챙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설립된 ‘양천교육지원센터’와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에서는 아이들 모두가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및 ‘온수공원 연의지구’ 정비,‘ 용왕산 전망테크’ 확장 등을 통해 구민들의 편의와 건강을 함께 지켜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