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시설안전관리공단(이사장 박희경)이 지난 27일 강화군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열린 '2024 공단 워크숍'에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태영호 사무처장 초청 통일 안보 강연을 실시한 박희경 연수구시설공단 이사장은 “태영호 민주평통 처장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행사에서 발표한 3대 통일 비전에 대한 배경과 북한 김정은 정권이 발표한 두 국가론에 대한 실체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며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70분가량 ‘북한 변화와 8.15 통일 독트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태영호 처장은 강연에서 “지난 보수와 진보의 정권들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통일은 후세에 맡기고 상호 민간의 경제, 문화 교류를 우선하자는 유화(햇빛)정책으로 일관했었으나 윤대통령은 과거와 전혀 다른 힘에 의한 평화가 진정한 평화라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의 3대 통일 비전은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대한민국 ▲정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발표했으며 특히 이것이 자유를 강조하게 된 배경”이라고 내 세웠다.
태 처장은 “어느 정권도 자유민주 국가로의 통일을 주장한 바가 없으나 김정은 정권이 통일과 모든 것을 단절했기에 앞으로 국가가 아닌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의 대상을 북한 김정은 개인이 아닌 북한 주민들로 정하게 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북한이 단절을 선언한 두 국가 주장 배경으로는 민간교류가 활동해 지면서 한류 문화가 스며들어 북한에 만연하게 되면서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김정은 정권의 통치 자체가 불가능하게 될 것을 예견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태처장은 “김정은 정권이 가장 불안해 하는 것은 한류 문화의 도래이며, 이미 북한 주민들은 자신이 남한말을 쓰는지 북한 말을 쓰는지 잊고 있을 정도로 변화하고 있고 더욱 인터넷의 확산으로 젊은 층들이 완전히 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