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옹진군은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문경복 옹진군수가 북도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설치 현장을 직접 찾아, 최종 모의시험 시연 등 사전투표에 앞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는 자리였다.
북도면 사전투표소는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실내체육관에 설치됐으며,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유권자들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문경복 군수는 투표소 내외를 꼼꼼히 점검하며, 투표장 동선, 기표소 설치, 투표함 보안,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 확인 등 전 과정에 대해 세심하게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 배치된 선거 사무원들과 함께 최종 모의시험을 시연하며 실제 투표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했다.
특히, 이번 최종 모의시험에서는 선거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도 강화됐다.
투표소 반경 100m 이내에서 일체의 선거운동이 금지됨을 재차 강조했고, 선거 운동복이나 명함 등 선거 관련 물품 반입의 엄격한 통제와 유권자에 대한 친절한 안내와 대응, 그리고 투표현장 질서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북도면은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과 모도와 장봉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이 이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꼽힌다.
문경복 군수는 “사전투표소 운영의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권리가 제대로 행사되어 국가의 번영을 이끌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선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