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부평구는 지난 19일 한울타리 쉼터 일원(부개1동 299-4번지)에서 ‘부개1동 안심마을 조성사업’ 준공 보고회 및 현장시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시의원, 삼산경찰서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용역 업체로부터 부개1동 안심마을 조성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한울타리쉼터 주변 등 현장을 살폈다.
사업 결과 구는 어둡고 노후화된 골목길 일대에 ▲조명형 주소판 설치 및 대문 도색 ▲안심거울(미러시트) ▲필로티 주차장 조명 ▲벽부등 ▲에티켓 표지(사인물) ▲무단투기 방지 게시판(클린가드) 등을 설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역 내 교차로 및 경사로 등에 주거지 영역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스텐실 바닥 포장 및 미끄럼 방지 포장도 이뤄졌다.
이 밖에 ▲안심벨 시인성 강화 ▲안심in 큐알(QR)코드가 적용된 불법광고물 방지 시트 설치 ▲비상벨 고보조명 설치 등으로 누구라도 위급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부개1동 주민자치회·통장자율회·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 및 경찰서와 협력했다.
이어 구는 사업 추진 단계에서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설명회 및 4차에 걸친 워크숍을 여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맞춤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동네 생활환경이 다수 정비되고, 조명으로 인해 밝아져 안전한 마을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부개1동 안심마을은 네 번째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누구나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