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방문, 그리고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 및 델타항공 관계자 면담 등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 이민 2세인 앤디 김(Andy Kim) 뉴저지주 미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외교, 안보, 경제 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헤리티지 재단 (Heritage Foundation)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유 시장은 헤리티지 재단에서 스티브 예이츠(Steve Yates) 아시아 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을 만나 국내의 혼란한 정치적 상황을 설명하고 동맹국가들간에 군사, 외교는 물론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엘렌 김(Ellen Kim) 한국석좌 선임연구원과 시드니 사일러(Sydney Seiler) 한국석좌 선임고문과 만나 국제정세와 한국의 외교·안보 등 심도 있는 대화도 나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영 김(Young Kim) 미연방 하원의원(본명: 최영옥)을 만나 한국과 미국 간 미래 협력 과제와 국제적·국내적 도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영 김 의원은 인천 출생으로 캘리포니아주 주하원의원을 거쳐 미연방 하원의원에 세 번째로 당선된 인물이다.
유 시장은 영 김 의원에게 ‘2024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여하고 미국 정치 발전과 한미동맹 관계 증진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 당부와 올해 9월 개최되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을 요청했다.
또 유 시장은 워싱턴 D.C.에 소재하는 로버트 레트니 (Robert A. Letteney) 델타(Delta)항공 국제 정부관계 부사장을 만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협력과 홍보 지원을 요청하고, 올해 6월 인천-유타주 직항 노선 개설에 이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더 많은 도시로의 직항 노선 개설을 희망하고, 인천 영종의 항공복합단지 조성에도 델타항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한미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전날인 1월 20일 밤에 유 시장은 워싱턴 타임즈가 후원하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진 마크 번즈 목사가 주관하는 취임 축하행사에 참석해 각국의 정·재계인사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