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 적립금 기부 행사 개최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구로구에 1,000만 원 기부…기부금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 예정

 

경인뉴스통신 유영광 기자 | 구로구가 지난 20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제11회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 적립금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 정희진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병원장, 이경애 구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서 마련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구로희망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건강계단 이용자 수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업으로 2014년 구청 본관 계단에 마련됐다.

 

건강계단 이용자 1인당 2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2014년 구로구와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이 연 최대 1,000만 원을 구로구에 기부하게 된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강계단 이용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 1,00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복지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은 “건강계단을 통해 주민분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며 이웃 사랑도 실천해 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과 함께 건강과 나눔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