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부평구는 지난 19일 구청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2024 부평구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올 한 해 부평구 참여예산제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보고회는 이완기 위원장의 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 개선방안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참여 의지와 사업추진에 대한 열정을 서로 공유하며,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내년도 운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와 관련, 구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연중 공모하고 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동 지역위원회와 구 누리집, 다문화 가정 및 청년 등이 참여하는 참여예산학교로부터 총 144건이 제안됐다.
이 가운데 총 62건(19억9천200만원)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에 있다.
특히, 구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특별상(교육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해 3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특별상 수상 외에도 평가등급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의지를 북돋았다.
이완기 참여예산 주민위원장은 “참여예산은 주민이 민관협치의 한축으로 역할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한 방법으로, 더욱 적극적인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 제도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위원님들도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위원님들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뜻이 담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