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보행자의 날을 맞아 8일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앞 회전교차로에서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확산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미추홀구청, 인천시청, 미추홀경찰서, 남부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미추홀모범운전자회, 고등학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안전한 교통안전 문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옛 선인학원 도로를 따라 위치한 고등학교 학부모들도 캠페인에 참여해 학교 주변 통학로를 운행하는 트럭 등 운전자에게 ‘우리 동네 안전속도 5030’ 등 교통법규 준수 사항(과속 금지, 신호위반 금지, 보행자 보호 등)을 홍보했다.
특히 구는 학생들에게 ▲무단횡단하지 않기, ▲보행 중 휴대전화와 이어폰 사용하지 않기 등 보행 안전 수칙을 강조했으며, 최근 이용량이 증가하는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이용 안전 수칙 준수, 주차 질서 확립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옛 선인학원 내에는 8개 중고등학교가 모여 있어 도로를 따라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금지구역 내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수시로 단속을 강화하고, 일부 대형 차량 등이 주차돼 있는 곳은 관계기관인 인천대학교와 협력해 이른 시일 내에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교통·보행 약자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각종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추홀구 어린이 교통교육관에서는 어린이 보행 안전 및 자전거, 킥보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미추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노인복지시설(경로당 등)로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형 보행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