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우로 수도권매립지 인근 서구 왕길동 128-147 일대 도로가 침수(본보 2024년7월18일 보도)관련, 환경시민단체들이 불법 적치된 건설폐기물의 관리 소흘로 예고된 인재(人災)라며 인천시와 서구청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환경단체들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매년 발생되고 있는 왕길동 128-147 일대는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저지대로서 주변에 불법 적치된 1,500만톤의 재활용 골재를 방치하고, 방진벽 및 방진 덮개 미설치 등의 문제를 작년 8월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인천시와 서구에 불법폐기물 대집행을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와 서구청은 안전조치 이행은커녕, 관리부실로 인해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약 80cm~1m 높이로 범람해, 보행자 통행은 물론 운행 중인 차량들이 엔진 고장으로 도로 한가운데 멈춰서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과 공장 침수피해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해당지역 주민들도 도로침수의 원인에 대해 과거 수도권매립지 외곽에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던 배수로를 야적된 건설폐기물들이 차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침수피해의 가장 큰 원인은 건설폐기물업자들과 이를 방치한 공무원들이 만들어 낸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곳 침수된 주변지역에는 인천시가 검단산업단지~안동포사거리 도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음에도 큰 비를 대비한 배수로 설치에 관한 추진계획도 없이 공사해 시민들의 피해를 더욱 키웠다”고 재차 지적했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 공동대표는 “인천시, 서구청의 무관심한 행정이 주민들에게 더 큰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예고된 인재(人(災)였고, 사월마을 주민들에게 대기 질, 악취에 이젠 도로까지 침수시켜 차량, 공장 등 침수 피해를 매년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인천시와 서구청은 당장 건설폐기물처리업체에 환경적, 안전적 조치를 이행하도록 하고, 우수배제를 위한 대형 배수로 확장과 설치, 도로 주변 대형 우수관 설치 공사 등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세우고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