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김포고속도로의 북항터널 김포방향 6.2km 도로상에서 오후5시경 김포방향으로 달리던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인력이 긴급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날 화재사고로 인천중부소방서는 소방인력 26명과 소방차량 8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30분만에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터널 차량들은 1차선으로만 통행시키고 2,3차선의 경우는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화재사고 신고자가 신고시 유조차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것은 사고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히 알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에 대한 화재발생시 위험성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20일 국회 행안위의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오영환 의원이 임천김포고속도로의 해저터널에 대한 안전문제와 대규모 인명사고 발생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의 경우 지난 2019년2월6일에도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전체를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