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함께”반려문화 연구회,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현장방문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 반려문화 연구회는 지난 25일 동물복지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동대문구에 소재한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윤혜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장현희, 김국환, 편용대 의원 등이 참여하여 시설 관계자로부터 유기동물 보호 사업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운영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현재 연수구는 유기동물 관리 책임을 인천시수의사회 보호소에 위탁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위생 문제, 수의사 부재 등 열악한 여건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서울시는 마포(2017년), 구로(2020년), 동대문(2023년)에 차례로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설립하며 구조, 입양, 의료, 교육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은 수술실과 입원실, 검역실 등 의료시설과 입양 대기 공간, 반려견 놀이터,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의원들은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와 재입양, 반려문화 확산까지 종합적으로 아우르며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윤혜영 대표의원은 “서울시처럼 구조·치료·입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연수구도 열악한 현실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직영 동물복지지원센터 설립과 체계적인 위탁 운영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께” 반려문화 연구회는 오는 27일 송도 가드너교육센터에서 인천시설공단과 함께 네 번째 반려건강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