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범 부시장, 민원은 줄이고 사업 속도는 높인다… 김포시 현장행정 본격화

2월 12일부터 4월 9일까지 8회 진행… 시민 불편 해소에 초점

 

경인뉴스통신 이경우 기자 | 김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한다. 이번 현장행정은 2월 12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현장행정, 안전 점검에 집중

 

첫 일정은 2월 12일, 겨울철 안전과 직결된 제설·공사 현장 점검으로 시작됐다. 부시장은 이날 눈이 내리는 가운데 △걸포 제설 전진기지 △북변3구역 공사 현장 △사우2지구 급경사지 등 3개소를 방문했다.

 

먼저, 걸포 제설 전진기지에서는 제설 장비 상태와 염화칼슘 비축량을 점검했다. 부시장은 “겨울철 시민 안전을 위해 장비 관리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북변3구역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공사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강화를 당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산품 활용을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사우2지구 급경사지에서는 행정대집행 대상지를 살피며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부시장은 “철저한 대비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한다… 김포시, 실효성 높이는 행정 추진

 

이번 현장행정은 시민 불편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해결함으로써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김병수 시장이 신년 읍·면·동 순회 인사에서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동안, 부시장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안을 해결하고 추진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현장행정은 매주 수요일 총 7회 더 진행된다. 2차 일정(2월 26일)에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공영주차장 통합상황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미디어아트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3~4차 일정에서는 환경, 교통, 건설 분야 주요 사업장을 찾는다. 3월 12일에는 △태산패밀리파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자연·관광 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김포시는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김포시의 행정 방식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