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재난안전상황실 기능 강화...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운영규정 제정, 전담요원 1명 추가 채용으로 재난안전상황실 강화 운영

 

경인뉴스통신 유영광 기자 | 금천구는 재난안전상황실 기능을 강화해 24시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재난안전상황실은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주간과 야간으로 나뉜 전담 인력이 배치돼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기존 3인 체제로 운영되던 상황실에 임기제 공무원 1명을 추가 채용해 더욱 촘촘한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전담 요원은 재난 시 상황을 파악해 당직 근무자를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를 토대로 유관기관 상황 전파, 내부 및 상위기관 초동상황 보고,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

 

또한, 구는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규정’을 제정해 상황실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규정에는 상황실 책임성 강화, 근무자 임무 방식, 긴급 상황 시 다각도 대응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주요 재난 상황은 매일 1회 정기보고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수시보고를 통해 관리되며, 보고는 전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된다.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됐다. 금천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과 영상화의 시스템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체계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구는 단계별 상황관리 인원 편성, 재난 대응 훈련 확대, 재난안전시스템 보안 점검 등 재난 예방과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재난안전상황실 기능 강화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빈틈없는 재난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난안전상황실은 금천구청 지하 1층 U-통합운영센터 내에 위치한다. 재난 발생 시 현장 확인, 긴급재난문자 발송, 유관기관 상황 전파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