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주민 불편 해소 최우선"…지정타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단설중 신설 등 현안 논의

단설중학교 신설, 교통 개선 등 13차 지구계획 변경사항 논의

 

경인뉴스통신 유동익 기자 |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2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의 주요 민원사항과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대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경찰서 관계자가 참여한 2024년 제3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주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설중학교 신설을 포함한 13차 지구계획 변경 사항과 국도 47호 우회도로 공사, 과천대로 축소 공사 등 주요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정타 단설중학교 신설은 학부모와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안으로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지정타 단설중학교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통합심의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조치계획 제출 및 지구계획 변경 최종 고시 절차가 남아 있다.

 

지역 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도 47호 우회도로와 과천대로 축소 공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10월 15일 1단계 준공을 맞이했으며, 준공 지역의 행정 업무가 시로 이관되면서 과천시의 역할이 확대됐다. 시는 지정타에 대한 과천시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시 차원에서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민과 입주기업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과천대로12길의 내부 교차로를 폐쇄하고, 찬우물 교차로 방면으로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했는데, 이러한 조치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관련 부서 관계자들로만 실무협의체 회의가 진행됐으나, 이번 회의에는 10개 부서의 부서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입주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에 나서고 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준공 후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LH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주민 및 입주기업 등과 활발하게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의 기반시설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 불편함이 남아있으나, 그동안 LH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준공지역 인수인계와 함께 행정력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는 11월 기준 91%의 단지 조성 공정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공원 조경 공사와 전기·통신 공사 등 2단계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이 더욱 안정화되며, 친환경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