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뉴스통신 유동익 기자 | 경북교육청은 6일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경북교육발전특구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관은 경북이 지방 교육의 발상지로서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미래 비전을 조명하며, 균형 잡힌 지방 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교육발상지, K(경북)-에듀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관은 경북의 교육적 유산과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재조명한다. 한국 최초의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과 퇴계 이황의 학문적 업적이 깃든 안동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경북이 쌓아온 학문적 성과가 일본과 중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한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전통적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이 오늘날 다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전시관 주제에 반영했다. 전시관에서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디지털교육혁신, 자공고2.0, 협약형 특성화고, 학교복합시설, 지・산・학 연계 교육 혁신 체계 구축 등 7대 주
경인뉴스통신 유동익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5년도 예산안으로 2조 2,948억 원을 편성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6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2024년보다 629억 원(2.8%) 증가했지만, 재정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 충당한 1,694억과 인건비, 경상비 상승분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상당한 규모의 마이너스 예산이다. 교육청 재정은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등에 따른 주요 재원 감소와 지속적인 세수 감소로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인건비 상승과 늘봄학교 확대,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등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들이 늘어나면서 교육청의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적립해 둔 기금마저 세수 부족 상황을 메우고자 지속해서 사용되면서 바닥을 드러내, 교육청의 재정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2025년 울산교육계획과 국정과제 등을 빠짐없이 추진하되, 재원 사정을 고려해 일반 사업비(인건비
경인뉴스통신 이칠성 기자 |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가 오는 11월 8~9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해 ‘광주 5·18과 제주 4·3을 잇는 민주·인권 교류 프로그램’을 참여한다. ‘푸른새’는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오프라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단체이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푸른새’가 제주 중·고등학생과 교류하며 제주 4·3을 알고 5·18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광주와 제주 지역 학생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것에 목적을 뒀다. 첫날 ‘푸른새’ 학생들은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를 마친 후 유적지를 탐방하며 제주 4·3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저녁에는 제주 중·고등학생 20명과 함께 민주·인권 교류 워크숍을 함께 하며 광주 5·18민주화 운동 과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학생들은 제주북초등학교, 관덕정, 주정공장 수용소와 같은 제주 4·3사건 관련 역사적 장소들을 방문한다.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은 제주 4·3사건의 발단이 됐던 장소이며, 주정공장 수용
경인뉴스통신 유동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2024년 독서마라톤 2차 인증 학생과 가족들이 추천한 도서 400권을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 (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 한국어학과 및 한국학연구센터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기증처인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는 1945년 설립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교육대학으로 2015년 인도네시아 최초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해 한국어학과가 개설됐고, 이번 기증된 그림책, 동화, 문학, 비문학 도서들은 한국과 제주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 및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독서마라톤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독서마라톤 수첩을 활용하여 ▲나만의 도서 목록 작성하기 ▲책 속 문장 필사하기 ▲책 해시태그((hashtag)로 소개하기 ▲학교·공공도서관·책방 나들이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독서 마라톤을 완주한 학생들은 총 958명이며, 이들이 직접 고른 책 1,700여 권을 참여 학생의 이름으로 2023년에는 프랑스 파리 한국교육원과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SKIS), 올해는 일본 오사카 건국한국학교
경인뉴스통신 유동익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4일 연수기관 소속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연수혁신을 위한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기미래교육 정책 추진에 걸맞은 연수기관의 미래지향적 연수 설계와 행정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최신 인적자원개발(HRD) 경향 ▲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과정 설계 및 디지털 활용 연수 기법 ▲강의 설계 전략 및 기술 ▲조직문화와 지도력(리더십) 등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연수기관의 연수 설계 역량을 높여 현장 중심 정책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상호 협업·소통으로 연수 전략 등의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연수기관이 경기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맞춤형 연수 설계와 현장 지원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협업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오찬숙 인재개발국장은 “연수기관 소속 교육전문직원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연수 설계 전략과 실행 역량, 행정 역량을 두루 갖춰야 한다”면서 “연수기관 교육전문직원의 연수혁신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뜻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디지털 소양교육과 인공지능 융합 교육자료인 ‘경기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100선’을 전자책을 본격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초·중·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수업 실천 사례와 학생 성장 에세이 100편을 재구성했다. 도교육청은 교과별 성취기준과 인공지능 융합 수업 사례, 교과 내 디지털 소양 교육 수업 경험을 사례집에 담았다. 또 수업 지도안 80편, 학생의 인공지능 디지털 수업을 통한 성장 경험 에세이 20편을 수록해 인공지능 융합 수업을 확대키로 했다. 수업 지도안은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면담 프로젝트(국어) ▲인공지능 수학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인공지능 원리 이해(수학) ▲인공지능과 함께 배우는 영양소의 소화과정(과학)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저출생, 고령 사회 극복 방안 탐구(기술가정)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니버셜 디자인 설계(미술) ▲데이터로 알아보는 인공지능의 공정성(국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역사교육(사회) ▲생성형 인공지능과 함께 창작하여 저작권 탐구하기(국어) 등이다. 학생의 성장 에세이는 ▲인공지능으로 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경험 ▲학교 안 인공지능 교육 캠프
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립과 사립 간 균형 성장을 위해 전문가 자문과 직접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사립학교 현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4년 사립학교 시설공사 현장 중심 기술지원 확대 추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도교육청의 사립학교 기술지원은 2023년 하반기 시작해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설계검토 등 본청 차원의 직접적인 기술지원을 시행해왔다. 특히 사립학교 시설공사에서 ▲집행 기간 단축 ▲집행률 향상 ▲공사 고품질화 ▲예산 낭비 요인 제거 등의 성과를 보여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해 증원된 기존 2명에서 1명 더 추가해 올해 총 3명의 기술직 공무원을 사립학교 지원 담당으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현장 중심 기술지원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사립고·특수학교 전체 대상 전문가 자문단 확대 운영 ▲경기도 전 지역에 대한 직접 기술지원 확대 제공 ▲매월 일정 기간 북부지역 집중 근무에 따른 신속 기술지원 ▲긴급 현안 발생 시 현장 방문 지원 등이다. 우선 도교육청은 오는 6월 말까지 지역별 총 11권역으로 분류하고, 사립고·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