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장석일)은 지난 4일 인천시의료원 본관 3층(소회의실)에서 인천 지역 대표 육아 커뮤니티 ‘너나들이 검단맘(매니저 이수진)’과 ‘달콤한 청라맘스(매니저 조은혜)’와 지역 육아환경 개선 및 아동·가족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협약은 인천광역시의료원(이하 인천시의료원)이 추진하는 지역 연계 건강교육, 가족 맞춤형 종합검진 등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육아 커뮤니티가 가진 네트워크·양육정보 등, 소통 기반과 결합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취지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 건강교육 프로그램 운영 ▲회원 대상 건강 세미나 및 상담회 개최 ▲지역 의료·보건 정보 공유 체계 강화 ▲취약계층·한부모·다자녀 가정 대상 맞춤형 지원 연계 ▲지역사회 공공보건 및 가족건강 캠페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석일 인천시의료 원장은 “지역 부모들이 아이들과 가족의 건강 문제를 가장 먼저 상담하고 의지하는 공간이 바로 육아 커뮤니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모들이 보다 쉽게 건강 정보를 접하고 전문 의료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는 맞춤형 의료기반을 마련하겠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3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하에 불로동 발파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시청, 인천서부경찰서 등과 발파관련 고충민원 조정에 합의했다. 인천 서구를 비롯한 4개 기관이 합의한 이번 조정 협의는, 검단신도시 불로동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대규모 암반의 발파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됐다. 지하 암반은 가로 80m, 세로 130m, 높이 26m의 규모이며, 암반으로부터 80m 인근에 주거단지가 인접해 있어, 발파로 인한 소음, 진동, 안전성 등의 문제가 대두됐었다. 그동안 현장 인근 2,600여 세대의 지역 주민들은 비대위를 구성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서구청 등 관계 기관들과 굴착 공법과 주민 불편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한 끝에 이번에 합의에 이르게 됐다. 합의 조정서의 주요 내용은 △암굴착공법 혼용 △협의체 구성 △공익감시관 운영 △안전진단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인천 서구청에서는 주민들의 반발 및 피해 우려와 정서를 고려해, 해당 공사 현장 주변 환경피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비대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해당 공사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우려와 근심이 적지 않았으나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