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회 여재만 기획복지위원장은 지난 27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공공근로사업 인원 축소와 예산 반납 결정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는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48명으로 계획된 인원 수가 재정난을 이유로 40명으로 축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시비 보조금 예산도 반납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 위원장은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을 넘어 삶의 활력소와 정신 건강,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가치”라며,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일자리부터 삭감한다면 사회적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여 위원장은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구청장이 밝힌 '노인 일자리 축소 없음' 발언을 언급하며,“노인 일자리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노년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공 일자리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재정 논리보다는 사람 중심의 복지와 예방 효과를 우선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보행정비 사업 예산 삭감 사례를 예로 들며, “이 사업에는 주로 노인층이 참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담당 부서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인천광역시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감사관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김용희 의원(국·연수2)은 4일 열린 ‘제30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시정 반부패 확립과 청렴도 제고를 위해 인천시가 운영 중인 시민감사관제도를 의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독립적인 감사·조사·감시 권한 등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희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인천시는 지난 2023년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권 종합평가 결과를 받았고, 지난해에도 종합청렴도 4등급,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4등급 등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아 부패와 청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방식에 표준오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인천시의 청렴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된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시가 2003년부터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감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한 시민감사관제도가 2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제도적 한계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총 63명의 시민감사관들이 활동
박용갑 인천 서구의회의원(국민의힘, 청라3동, 당하동, 오류왕길동, 마전동)은 5일 열린 제269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의계약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제기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갑 의원은 수의계약의 의미를 언급하며, “수의계약은 신속한 계약 체결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유지되지 않으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양주시의 경우 80% 이상의 목표로 지역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서구 관내 업체와의 계약 비율은 전체 수의계약에서 50%도 못 미치는 타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특히 “수의계약 중 일부 부평구에 있는 유일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도 아닌 A업체에 30여건에 달하는 계약을 반복적으로 체결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정 업체에 대한 관행적 계약으로 지역 내 다양한 업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구청의 수의계약 방침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서구청 각 부서가 이러한 개선 방향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또, 구청이 관내 업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
16일 인천녹색연합이 백령발전소 송유관 관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4월9일 주민 민원을 받아 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유출 사고 백령도 중화동 현장을 방문한 결과, 송유관이 안전 표시 없이 노출된 상태로 관리되고 있었으며, 그동안 송유관 기름유출 사고가 여러번 발생했으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 기름유출 사고는 2023년 초부터 배수로 공사 과정에서 송유관의 기름이 계속 유출됐으며, 당시 송유관 기름유출이 확인되면서 해당지역의 배수로 공사도 중단돼, 주변 지역 주민들은 논농사도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름유출 사고 이후 토양오염조사 업체에서 사고가 발생한 배수로와 배수로 주변 일부 농경지에 국한해 샘플조사를 실시한 결과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 기준을 초과했고, 현재 주민보상 및 오염된 토양에 대한 처리 방법에 대해 논의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기름유출사고는 지난 2018년, 2020년, 2021년, 2023년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8년 사고 당시에는 피해지역 논에서 생산된 쌀을 백령발전소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나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