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인천 서구의회의원(국민의힘, 청라3동, 당하동, 오류왕길동, 마전동)은 5일 열린 제269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의계약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제기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갑 의원은 수의계약의 의미를 언급하며, “수의계약은 신속한 계약 체결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유지되지 않으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양주시의 경우 80% 이상의 목표로 지역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서구 관내 업체와의 계약 비율은 전체 수의계약에서 50%도 못 미치는 타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특히 “수의계약 중 일부 부평구에 있는 유일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도 아닌 A업체에 30여건에 달하는 계약을 반복적으로 체결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정 업체에 대한 관행적 계약으로 지역 내 다양한 업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구청의 수의계약 방침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서구청 각 부서가 이러한 개선 방향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또, 구청이 관내 업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
16일 인천녹색연합이 백령발전소 송유관 관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4월9일 주민 민원을 받아 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유출 사고 백령도 중화동 현장을 방문한 결과, 송유관이 안전 표시 없이 노출된 상태로 관리되고 있었으며, 그동안 송유관 기름유출 사고가 여러번 발생했으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 기름유출 사고는 2023년 초부터 배수로 공사 과정에서 송유관의 기름이 계속 유출됐으며, 당시 송유관 기름유출이 확인되면서 해당지역의 배수로 공사도 중단돼, 주변 지역 주민들은 논농사도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름유출 사고 이후 토양오염조사 업체에서 사고가 발생한 배수로와 배수로 주변 일부 농경지에 국한해 샘플조사를 실시한 결과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 기준을 초과했고, 현재 주민보상 및 오염된 토양에 대한 처리 방법에 대해 논의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기름유출사고는 지난 2018년, 2020년, 2021년, 2023년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8년 사고 당시에는 피해지역 논에서 생산된 쌀을 백령발전소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나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