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조정안 불만, 서구의원 삭발
27일 인천 서구의회 검단지역 구의원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서울5호선 조정(안)에 원당역·불로역이 제외돼 “검단주민들이 철저히 외면됐다”며 원당사거리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삭발에 나선 구의원은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이다. 홍의원은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 조정안에 원당역과 불로역이 제외 된 것은 20만 검단주민의 염원을 저버린 조정안이며, 서구 검단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서울 5호선 조정안을 바로 잡고 검단 주민들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의원은 “수도권 매립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검단주민들에게 교통 개발에 따른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결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광위의 조정안은 검단주민들에게 상처와 갈등만 야기시키는 조정안으로 원당역과 불로역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검단 지역은 수도권 신도시 중 광역철도가 건설되지 않은 지역으로 지역의 균형적 발전차원에서라도 심도 있게 논의되어야 하고 향후 급격하게 발전될 검단의 미래를 위해 원당역과 불로역은 조정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삭발한 홍의원은 인천 서구 불로대곡동·원당동·아라동·검단동을 지역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