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자유공원서 대통령 출마선언 기자회견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오전 11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위기를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반드시 돌파해 구해 낼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이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오늘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으며, 어린 시절 바로 이곳 자유공원에 올라와 서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웠고, 그 후 인천시장의 꿈을 이뤘다”고 말하고 대선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 민선 8기 중에 인천 인구증가율 1위,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들었으나 이는 인천의 꿈이었지, 대한민국의 꿈은 아직 아니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꿈의 실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라며 비장한 자신의 각오도 밝혔다. 무엇보다 유 시장은 “비정상의 나라를 정상적인 국가로 대개조하여,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통령 출마의 뜻과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 대통령 출마 기자회견 요약문 >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년 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오늘의 자유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맥아더 장군은 5,000분의 1이라는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