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유정복은 인천시장인가? 아니면 탈영병 집합소장인가?
<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중인 국민연금 폐지연대 신지훈 대표 > 시도지사 전체의 탄핵 반대 결의 이틀도 지나지 않아 모임을 주도했던 회장인 인천시장과 서울시장이 다른 시도지사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탄핵 찬성으로 번복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는 더이상 당원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없게 됐다. 홍준표 대구 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했다. 그래도 당이 어려울 때 던지는 그의 한마디에서 그의 경륜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14일 토요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가 204표로 가결 되었다. 대통령 탄핵과 같은 중대 사안은 국회 과반이 아닌 2/3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현재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아슬아슬하지만 가결을 저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동훈의 장난질을 포함해 204명이 탄핵에 찬성했고, 결국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어 국정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표결 이후 국민의힘은 당론에 반대한 배신자 색출에 나섰다. 이를 두고 공산당이냐는 비난도 있다. 그러나 정당은 같은 이념을 가진 자들의 모임이기에 당론과 내 생각이 다르면 탈당 하는 것이 맞다. 당에 소속되어 관련 지지를 얻고, 필요한 당내 인프라를 누리며 정당의 뜻에 반하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