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동발전협의회, 주민 국내외 우수 자원화 및 소각시설견학 추진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인 경서동 통장 등 주민대표로 구성된 ‘경서동발전협의회’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오는 12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견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발전회 월례회의에서 결정된 뒤, 지난 10월과 11월 실시된 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항들을 추가로 논의됐다.

 

특히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으로 촉발된 지자체 소각장 유치 등 앞으로 진행될 폐기물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자 이번 견학에는 국내외 우수 자원화 및 소각시설이 포함됐다.

 

발전협의회는 그동안 지역 내 4개 노인정을 일일이 방문해 노인회장과 어르신들께 이번 견학 목적을 설명하고, 경서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고견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용학 발전협의회 위원장은 “현재 언론을 통해 수도권 대체 매립지 3차 공모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아는데, 수도권매립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도 검토되길 바란다”며 “이번 우수 폐기물처리시설 견학을 통해 시설별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주민들의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질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경서동 주민 350여 명이 국내외 우수 폐기물처리시설 견학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