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제10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금융과 기후정책, 기후기술ㆍ산업의 글로벌 현황과 이슈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인천 출범을 계기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글로벌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주제로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개회식에는 박덕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의 환영사,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연설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녹색기후기금(GCF),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등 국제기구,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협력에 대한 원탁토론 ▲기후금융의 확대 및 민간의 참여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협력 강화 ▲기후 기술과 협력 활성화 ▲탄소중립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과제 4개 세션으로 구성해, 인천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문제를 해결하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성호)이 최근 매립지공사 사장 공모와 관련해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이어 정치권 인사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25일 발표했다. 공사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600만 수도권 국민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최종 관리하는 자리에 전문성이 부족한 정치적 이해관계로 허수아비 사장이 올 경우 ‘수도권지역 폐기물 대란’이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지난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내 현장 노동자들은 수도권 경제·산업활동과 국민의 삶을 통해 필수불가결하게 발생되는 폐기물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켰다”고 전제하고 “현재 수도권매립지는 단순매립에서 자원순환, 더 나아가 탄소중립 환경정책의 매우 중요한 전환기로써, 공사 사장은 이런 중요한 변환점을 맞아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사수하고 현장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책임을 갖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이 뿐만 아니라 공사사장은 국가적으로는 탄소중립 추진을 이끌어 나가는 사회 전환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라며 “최근 지역 정치인들이 신임 사장으로 거론된다며 이들이 사장이 될 경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