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천 서구방문해 ‘사즉생’ 각오 선거지원 유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30일 인천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을 찾아 국힘 인재영입 1호 박상수 후보를 비롯한 서구을 박종진, 서구병 이행숙 후보를 응원하는 선거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날 오후 3시경 정서진 중앙시장에 도착한 한동훈 후보는 구름처럼 운집한 서구민들을 향해 유세차에 올라 선거유세에 들어갔다.

 

2시부터 모여든 시민들은 정서진 중앙시장 앞 인도와 도로 맞은편까지 발딛을 틈조차 없이 몰려들어 거리를 빽빽하게 채웠다. 한동훈 위원장을 기다렸다가 3시쯤 한 위원장이 도착하자마자 시민들은 큰 함성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연단에 올라서 한 위원장은 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는 지난 1987년 이후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한 뒤, “우리 후보들은 일하고 싶고. 인천 서구의 일꾼을 바꿔 주시고,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서는 제가 보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또 ”우리는 반드시 이기며, 범죄자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으며, 국민의 삶에 관심이 없는 자들을 ’사즉생‘의 각오로 심판하고 몰아내기 위해서는 투표장에 많이 나가셔서 국민의힘을 지켜달라“고 역설(力說)했다.

 

한 위원장은 연설이 끝난 후 3명의 후보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지원유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박상수 후보도 ”바쁜 일정에서도 인천 서구를 방문해 주신 한 위원장께 감사하다“며 ”서구에서 태어나 서구에서 공부하고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해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인천 서구를 한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서 서구를 방치했던 기존 국회의원들을 싹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진 서구을 후보도 ”현재의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갉아 먹고, 자유경쟁체제를 부정하는 무리들과의 싸움이며 이들을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고,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행숙 서구병 후보도 ”지역주민들은 자신을 부를 때, 작은 거인이라고 부른다’며 “저는 외모는 작지만,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에는 어느 누구보다 큰 거인”이라고 말하고 “정말 검단신도시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