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에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울 끼쳐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 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계엄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 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주했으며, 2024년 12월 2일부터 2025년 10월 15일까지 약 10개월 간 진행된다. 본 사업은 에콰도르의 경제 및 물류 중심지인 과야킬시의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공항 관련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과야킬 신공항은 기존 공항(호세 호아킨 데 올메도 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에콰도르의 주요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국가적 핵심 인프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배후단지에 적합한 산업 분석과 신공항과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필수 인프라 계획을 통해 신공항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개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배후단지 개발 성공 사례와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과야킬 신공항에 최적화된 개발 모델을 제안하며, 기술 및 정책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에콰도르 정부에도 중요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과야킬 신공항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물류, 관광 산업 및 주거지역 개발 등 통합적 발전을 추진 중으로, EIPP를 통해 제공되는 정책 자문과 계획은 에콰도르 정부의 경제 발전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단일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대외협력경제기금(EDCF) 등의 지원 수단을 통해 인프라 개발 후속 사업으로 연계되어, 한-에콰도르 간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한국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향후 에콰도르 신공항 민관협력사업(PPP)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남미 공항 개발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 사업은 에콰도르 신공항의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향후 PPP 사업과 중남미 공항 개발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공항 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국 38건의 해외사업을 수주(누적 수주액 약 4억 5백만 USD)했으며, 2040년까지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의장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에 대해 “300만 인천시민에 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정의장은 “지난 3일 심야 숨가쁘게 전개됐던 비상계엄선포와 해제라는 사태로 커다란 불안과 걱정을 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와중에서도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의 힘으로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과 그에 따른 해제 선언으로 귀결된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칫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을 한창 심의하고 있는 우리 의회의 의정활동도 예기치 않은 어려움에 봉착할 뻔 했으며, 앞으로 당분간 전개될 국내외적 상황 변화와 그에 따른 국민과 우리 시민들의 민생에 닥칠 어려움에 걱정이 앞선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런 때일수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인 저를 포함한 모든 의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비장하고 성실한 자세로 12월 13일까지의 남은 정례회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이어지는 연말연시에도 차분하고 절제된 태도로 시민 여러분의 민생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저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함께 뜻과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시민 여러분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동구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회는 주요 구정 현안에 대하여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질의를 벌였다. 가장 먼저 질문에 나선 이영복 부의장은 △관내 공사관리의 전문성 강화 방안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 대책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차 문제 해결 방안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무원 인력 배치 계획에 대해서 구청장에게 질의했다. 또, 김종호 의원은 △송림프라자 부지에 근린공원 조성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정보 부족으로 인한 주민 혼란과 우려 △동인천역 북광장 노숙인·주취자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 질의 했다. 이어, 윤재실 의원은 △부산 깡깡이 마을 벤치마킹을 통한 만석·화수해안산책로 활성화 방안 △정치적 오해 방지 및 선거법 위반 예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행사 의전 매뉴얼 마련 필요성에 대해서 질의했다. 최훈 의원은 △상가 공실화가 진행 중인 송림패션몰의 안전관리 계획 및 공원으로의 전환 방안 △핫플레이스 조성을 통한 만석·화수해안산책로 활성화 방안 △만석·화수·송현동의 문화·체육시설 확충방안에 대해서 질의했다. 원태근 의원도 △2026년 7월 출범할 제물포구의 시설관리공단 유치 방안 △지속적인 악성민원으로 인한 공무원의 사기저하와 퇴직률 증가 현상과 관련해 악성민원 방지 및 공무원 보호대책 마련에 대해서 질의를 벌였다. 장수진 의원은 △제물포구의 발전방향과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전략 및 발전방안 △송림패션몰 부지 매입을 통한 도시숲 조성 △동구 장학재단 사업 확대 및 장학기금 재원 증대방안 △장애인 친화 미용실 조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북성포구 친수공간 조성 △물치도 개발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질의했다. 오수연 의원은 △녹지 확충 및 녹시율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 △브리즈힐 아파트 옆 공터 공원 개발 및 송림패션몰 도시숲 조성 방안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의회는 이날 실시된 구정질의에 대해 5일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필요할 경우 6일에 보충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오류동 강소연구개발 특구 생산거점 지구인 검단 오류도시개발사업 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형재)가 서구 오류동 100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오류도시개발 사업의 불법매립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4일 개최했다. 이 비상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신검단개발주식회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은 약 6만평의 민자 산업단지조성이 진행이 되고 있으며, 바로 맞은 편에는 약 23만평 규모의 강소특구산업단지가 조성될 지역으로 최근 단지내 매립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비산먼지 발생과 대형덤프트럭 통행으로 환경적 피해와 동시에 교통정체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대책위는 집회를 통해 검단로의 비산먼지 발생 및 대형덤프트럭 세륜장 비정상운영, 천연 보호종 금개구리 서식지 파괴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그동안 검단산단에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해놓고 과거 아스콘공장 집단화를 추진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발생을 유발해 왔던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산단내 레미콘 공장과 표면처리업체 집단화 공장이 들어선 것에 대해서도 주민들은 환경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당장 검단 오류도시개발사업의 기반조성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형재 검단 오류도시개발 반대비상대책위 위원장은 “헌법 제35조1항에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는데, 오류동 주민들은 현재 매일같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아침 6시30분부터 하루 종일 대형덤프트럭이 토사를 싣고 검단과 학운산단을 잇는 검단로를 줄지어 다니면서 도로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교통체증까지 유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서구청 관계자는 “불법반입토사 반입여부, 세륜∙세차시설 운영 점검, 출∙퇴근시 교통정체 해소 방안, 비산먼지 발생 억제, 도로파손 행위 등의 문제점들을 현장 점검을 통해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 오류동 1005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검단 오류도시개발사업은 신검단개발주식회사에서 총 규모 127,470㎡로 산업용지(122,450㎡), 지원시설용지(5,065㎡)로 2024년 7월부터 오는 2027년 7월 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종 인천 서구의회의원(국민의힘·나)은 지난달 열린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생, 안전, 복지에 대하여 집중적인 질의를 펼쳤다. 지난 달 21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 인천 서구의회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인천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로 진행되었으며, 19명의 서구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이한종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민생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를 펼치고 관련 정책의 적극적 시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치매 전담 요양시설 건립 및 공무원 인력 충원, 거북시장 등 재래시장 주차비 감면을 통한 이용 활성화 도모, 주민불편 버스정류장의 이전 설치, 재개발 재건축 지원단의 활발한 운영, 주민들의 배상 민원에 대한 빠른 처리, 골목형 상점가의 실질적 지원 방안, 경로당 시설 점검,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양곡 지원, 주택사업지 안전문제, 민간어린이집 지원 방안 등 구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고 서구청 소관 부서의 역할이 절실한 넓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 각각 적극적 질의를 펼쳤다.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한 이한종 의원은 “지적하고 촉구했던 사안들이 추후 어떻게 조치되고 진행되는지 과정을 모두 살펴볼 것”이라고 밝히며 “남은 후반기 활동도 계속해서 주민의 심부름꾼이 되어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경인뉴스통신 김종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25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령은 국가비상시에 요구되는 국가긴급권 중에 하나이다 비상계엄이란 대통령이 전시 ·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적과 교전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 군사상의 필요에 의하거나 공공의 안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선포하는 계엄을 말한다.(헌법 제77조 1항, 계엄법 제2조 2항). 비상계엄의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은 계엄지역 안의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하며, 비상계엄 지역 안에 있어서 일정한 범죄는 군사 법원에서 재판한다(계엄법 10조). 비상계엄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영장제도,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와 정부 및 법원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엄령을 선포할 때는 대통령이 반드시 국회에 통보를 해야 하며 국회가 국회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령을 해제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 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 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 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천억 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써,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2단계 사업’이 완료되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에 완료된 1단계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의 주요 목적은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2단계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체계 분석과 교통신호 시간 조정 ▲스마트교차로 인천 서북부 지역 확대 구축 ▲내비게이션으로 운전자용 실시간 교통신호등 잔여시간 공개 ▲경찰청 관심차량 위치추적 시스템 정보 연계 ▲실시간 교통 디지털 트윈 시범 구축 등으로 구성됐으며, 효율적인 교통 관리와 시민들의 교통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인천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시간(TOD, Time of Day) 자동분석을 통해 최적의 시간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인천서구 지역에 시범 도입했다. 올해 10월 24일부터 원당대로 주요 교차로에 신규 교통신호시간(TOD)을 적용한 결과, 평균 통행 시간이 47.6%, 평균 통행 속도는 91.4%, 평균 지체 시간은 60.6% 개선됐다. 시는 앞으로도 도로 구조 개선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신호 시간 조정을 통해 운전자 체감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2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 서북부 지역에 스마트교차로가 확대 구축돼 총 16개의 교차로에서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 교차로에서는 차량 수, 통과하는 차종, 지점속도, 차량번호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수집률은 95% 이상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디지털 트윈 구현,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시간(TOD) 생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인천시는 또한 도로교통공단 및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12월부터 실시간 교통신호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502개의 교차로에서 실시간 신호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카카오)에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부터는 블루링크(현대자동차의 자체 내비게이션), 티맵(T-Map)에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향후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운전자는 해당 교차로에 접근할 때,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호등의 잔여시간과 보행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측출발을 방지하기 위해 신호가 5초 이하일 경우에는 자동으로 표시되지 않는다. 아울러, 인천시는 3차원(3D) 기반 실시간 교통 디지털 트윈을 시범 구축했다. 이는 드론을 활용한 기존의 교통량 조사 방식에 비해 체공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24시간 감시가 가능한 실시간 감시 시스템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시간 교통량, 막힘 정도, 보행자 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며, 실시간 교통신호정보와도 연계 구현해 사실감을 한층 더 강화했다. 향후엔 인천교통정보센터 누리집에 개방해 민간 교통영향평가 및 교통규제 심의 시 과학적 시뮬레이션 기반한 심사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인천시는 세계 최고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기술과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과학적 도시교통 분석 및 해법을 모색하여 더 편리하고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 연구회(대표 의원 김현주)가 11월 28일 연구모임을 끝으로 약 9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회는 김포시의 자원순환 체계 개선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을 목표로, 김현주·유영숙·한종우·권민찬 의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는 총 12차례의 연구모임을 통해 자원순환 정책 및 제도 검토, 김포시 자원순환 주요 현안 검토, 자원순환 우수시설 벤치마킹, 민원 현장 방문, 관계자 간담회, 연구용역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연구회는 자원순환 우수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5월 아산시・광명시, 8월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아산환경과학공원’의 200t/일 규모의 자원회수시설 운영실태를 시찰하고, 폐열을 공원 내 시설과 인근 공장에 공급해 연간 30억~4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이어, 연구회는 1일 300톤 규모의 ‘광명시 광역 자원회수시설’을 둘러보고,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간 폐기물 상호 교환 처리사례도 확인했다. 광명시와 구로구는 폐기물 처리와 하수 처리에 있어 상생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델은 자원순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8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환경자원순환센터,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남원리재활용도움센터 등을 방문해 각 시설의 설립과 운영을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재활용도움센터’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 설치・운영, 시민 참여형 재활용 시스템과 인센티브 제도를 결합하여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는 좋은 사례도 시찰했다. 특히, 연구회는 지난 8월, 10개월째 사용이 중단된 김포시내 크린넷 민원현장을 방문해 작동이 중단된 크린넷 시설과 쓰레기 처리 수거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0월에는 관계부서 및 자동집하시설 사용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의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연구회 의원들은 연구 활동을 통해 김포시의 자원순환 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리할 수 있었으며, 타지역의 우수사례들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김포시가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데 대한 정책개발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현주 대표의원은 “다양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과정에서 김포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정책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서,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에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되었고, 연구 결과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구회는 연구모임을 종료하며, 그간 검토한 내용들이 실제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 연구회의 활동자료는 김포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2일 오후 인천시청 애뜰광장 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진행된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에 지역 사회공헌 성금 18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공사 이학재 사장은 ‘1호 기부자’로 참석해 지역 사회공헌 성금 18억원을 기탁했으며, 공사의 이번 성금 전달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6.5도 상승하였다. 공사가 전달한 성금은 △지역 취약계층 돌봄 지원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사회복지시설 안전망 확충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 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성금 18억원을 포함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시 단일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성금을 기탁해 왔다. 또한 올해 성금 기탁으로 누적 성금 200억원을 기록하며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역 사회공헌 감사패’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사가 기탁한 성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