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23주년 맞아 디지털 대전환 선포

인천공항, 개항 23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성장
디지털 대전환 선포로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
이학재 사장, “올해를 디지털 대전환 원년으로 인천공항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것”

 

올해로 개항 23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29일 실시했다.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실시됐으며,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물류업체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특별히 인천공항공사 강동석 초대 사장(전 건설교통부 장관)도 참석해 축사를 통해 개항 23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그간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성장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환경변화 하에서는 교통시설에 국한된 기존의 방식으로는 예전과 같은 위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개항 23주년을 맞아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다.

앞으로 공사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항 운영 전 분야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까지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미래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세상의 변화에 기여하는 차세대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줄서지 않는 편리한 공항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적 공항운영 △디지털 기술을 통한 다가올 미래 구현 △경영전반에 걸친 디지털 체질개선 등 4대 혁신전략과 19대 전략과제, 3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인천공항 디지털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디지털 대전환 단기․중장기 로드맵과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공항 전반에 걸친 디지털 대전환을 이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공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하여 여객에게 접근교통, 체크인, 보안검색 등 공항이용 전 과정에 걸친 최적시간을 모바일로 안내하고 필요시 예약도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디지털 쇼케이스 공간을 24시간 운영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다가올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머물고 싶고 즐기고 싶은 공항’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개항 23주년을 맞은 올해를 디지털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공항운영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산업발달과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사의 새로운 명예홍보대사 2명(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에 대한 위촉식과 인천공항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으며 기념행사 이후 인천공항 개항 23주년 및 한·몽 수교 34주년을 기념한 ‘몽골 국립 마두금 오케스트라 초청 특별공연’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