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노선 일부 조정(안) 제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가 인천시와 김포시 등 지자체 간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위해 2개의 역을 검단신도시에 배정하고 노선을 조정하는 안을 제시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의 극심한 혼잡 등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 문제 개선을 위한 근본적 대안으로 조속한 추진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으나, 세부 노선에 대한 지자체 간 대립으로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 이행이 지연되어 왔다. 인천시는 5호선 노선을 검단지역을 U자으로 경유해 4개의 역을 설치하도록 주장한 반면, 김포시는 인천 검단신도시를 우회하도록하고 역을 최소 2개역 설치하는 것으로 맞섰다. 이에 대광위는 ’23년 9월부터 전문가·지자체 합동회의, 전문가 현장 방문, 전문가 TF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전문 기관(한국교통연) 분석 및 지자체장 면담 등 지자체와 개별 협의도 진행하면서 조정 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을 마련했다. 대광위는 우선, 노선에 대해서는 높은 이용 수요(지자체 간 제안이 서로 다른 구간은 수요 1만명 이상 반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