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칼럼> 여기 좀 보세요! 왜 지금 ‘먹고사니즘’입니까?
얼마 전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암울한 시기가 있었다. 바로 코로나19 펜데믹이다. 코로나 19팬데믹은 생사기로의 위기로 개인을 몰아넣었고, 경제는 엉망진창의 나락으로 떨어져 희망조차 안 보이던 시기가 바로 3~4년간 지속됐다. 그런데 우리는 또 다시 고금리와 경기한파의 이중고로 막막한 삶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세계는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경제는 국가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고, 기술은 정말 혁신을 거듭하면서 변화하지 않으면 시쳇말로 미래의 밥줄을 내놓아야 하는 긴박감의 연속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치·사회·경제를 주도하는 정치집단으로 눈을 돌려 보면 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의석수를 가진 집권야당(?)은 지금 당장 30조원이 걸려 있는 K-방산 수출 걸림돌인 수출입은행법을 개정해 주지 않고 발목을 잡아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흠집내기에 급급한 상황이다. 이들은 국가의 경제 살리기에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특히 그 당의 대표라는 자는 일주일 중 사흘을 재판장에서 증인과 씨름하고 판사를 무시하는 듯한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고도 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