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플라즈마 전문기업 인투코어테크놀로지와 함께 청정수소 및 고체탄소(블랙카본) 생산기술을 개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두 기관은 최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에 함유된 메탄가스를 청정수소와 고체탄소로 분리하는 플라즈마 개질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플라즈마 기술은 전기에너지를 활용하여 고분자화합물을 저분자 화합물로 분해하는 것으로 다른 기술에 비해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고체탄소를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수한 고체탄소는 페인트·연료전지 원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상용화된 플라즈마 기술은 에너지 효율이 낮고, 주기적으로 설비 교체가 필요해 수소 대량 생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양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량 생산도 문제없는 등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순수 국내 기술을 적용해 청정수소 및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실증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두 기관은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수소 발전을 도입함에 따라, 안정적 수소 공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인천시는 시청 애뜰 잔디광장에서 시민 1천여명, 시민단체 2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지구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환경보호의 날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 지구의 날 행사 주제를 ‘지구를 위해 S.T.O.P.(Save Together for Our Planet)하세요’로 정했는데, 지구를 위해 에너지과소비·일회용품·탄소발생·기후위기시계를 멈추자는 의미다. 이날 행사는 남동구 청년일자리사업 대표 브랜드, 푸를나이 잡 콘(Job Con)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시시(UCC, 온라인상에서 손수 제작물)영상대회 작품 상영, 환경&탄소중립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1.5℃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Deadline)을 보여주는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