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부권 완충녹지 대폭 축소로 무용론 급부상
<인천시가 당초 계획했던 완충녹지계획 도면, 지금은 5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 2021년 8월부터 추진해 온 북부권 완충녹지조성 추진계획이 해당 지역주민들의 백지화요구가 거센 가운데, 최근 이같은 시의 완충녹지계획부지가 주변지역 개발지역에 포함돼 대거 폐지되면서 완충녹지 무용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인천시북부권완충녹지반대비상대책위(위원장 백세기)에 따르면, 최근 북부권 지역인 검단 왕길동 사월부락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오류·금곡동 농림지역에 대한 농림부 불승인 등으로 녹지축의 단절과 기존 완충녹지벨트가 절반가량 축소돼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당초 계획했던 완충녹지조성 면적(62만㎡)이 오류동 및 금곡동 농림지역 폭80m, 거리 약 800~1km가 완충녹지지역에서 제척(농림부 불승인)되고, 사월부락 개발사업으로 원당대로 주변 완충녹지 폭 80m, 1~1.5km이상이 모두 사라지면서 전체 완충녹지 면적의 50%가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들고 있다. 또 주민들은 “이같은 완충녹지면적 축소로 기존에 계획했던 80m폭 약7.5km 규모의 북부권 완충녹지는 원당대로 하부에서 잘려나가고 오류·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