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강화군(선원면 금월리, 삼산면 석모리)과 중구(오성산)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시기는 7월 3주차(7.15.~7.21.)로 지난해 8월 1주차(7.31.~8.6.)보다 2주가량 이른 시기이다. 채집된 모기의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전라남도 완도군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월 30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고, 지난 25일에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일대에서 경보 발령기준**이상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 23명, 2022년 11명, 2023년 17명으로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고, 인천에서는 지난해 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해 강화군 내 167개소 마을수도시설지역 중 16개소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도 급수를 추진하고 연간 약 2억 원에 달하는 마을수도시설 운영·관리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지역에는 현재 전국 특·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67개소의 마을수도시설이 있다. 지난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지하수 오염 우려와 지역 주민 지방상수도 인식 전환 등으로 인해 2011년부터 배수지 신설 및 주요 송배수관로 정비 등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방상수도가 점차 보급되고 있으나, 여전히 마을수도시설이 혼용돼 운영·관리 예산은 증가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지방상수도로 전환된 지역들은 그동안 수질이 부적합해 음용 불가 및 마을 수도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수시로 단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건축물대장이 없거나 관로 매설 구간 사유지 소유주 부동의 등으로 인해 지방상수도 공급이 지연되고 있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강화수도사업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방상수도의 장점을 홍보하는가하면, 건축물대장이 없는 수용가는 주민대표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을 확인하고, 사유지 부동의 구간은 토지주
강화군 출신 도예전문가 김미옥작가,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수상’ 김교수, 전북 ‘최명희 문학관’처럼 강화내 ‘김미옥기념관’설립이 ‘꿈’ 도예가 김미옥(전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교수)씨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미옥 작가(77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출신으로 여성으로는 최초로 국립강릉원주대학교 도자기공예 전공 교수가 됐으며 정년까지 대학 강단을 지키다가 2000년 고향인 강화로 돌아와 마리산 폐교를 인천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임차해 ‘한국강화문화예술원’을 최근까지 운영해 왔다. 김 작가는 한국공예가협회 도자분과위원장을 지내면서 국내 최초로 러시아, 프랑스, 일본을 비롯한 11개국 국립박물관·국립미술관·동양박물관·아시아미술관 등의 초대로 한국현대도자기 전시를 주관하고 개최해 주목받으면서 민간 외교사절 역할은 물론 한국현대도자기의 진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김교수는 고향인 강화에서 훼손되고 사라진 인천지역 도자기의 명맥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인천 서구의 서곶녹청자, 서곶항아리,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의 사기 생산 등을 덕포리에 있는 폐교 마리산 초교에서 재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