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새마을회, 폭우 피해지역 수해복구 나서

왕길동 (주)한백산 현장 찾아 침수된 제품과 박스 세척, 교체 봉사

 

 

 

인천 서구 새마을회 회원들이 지난 26일 왕길동 128-147 폭우 피해지역 (주)한백산 현장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조성관 새마을회 회장은 이날 “(주)한백산 물류유통회사는 지난 17,18일 갑자기 내린 폭우로 1천여평 규모의 물류창고에 수백여개의 10Kg들이 플라스틱 통, 박스포장들이 진흙탕속에 침수돼 물로 세척한 후 재포장을 해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새마을회 회원들이 두 팔을 걷고 힘을 보태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구 새마을회 남·여 회장 및 회원 30여명은 2개의 팀으로 나눠 30℃가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진흙탕속에 침수됐던 수백여개의 10Kg 플라스틱 통들을 하나씩 박스에서 들어내 물로 세척 한 후, 새로운 포장 작업을 통해 시장에 유통 할 수 있도록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권오분 서구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현장에서 보니 호우 피해를 입은 유통업체 업주분의 참담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새마을 회원님들과 함께 복구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오장환 (주)한백산 고문은 “자신의 일을 뒤로하고 따듯한 손길로 봉사해 주신 조성관 새마을회 회장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봉사라는 것을 잊고 살았는데 온정의 손길을 통해 큰 희망을 가졌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공동협력을 위해 각 단체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해야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