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한․미 연합 폭발물처리 업무협약 및 훈련실시

10개 유관 기관 60여 명 실전 대비 훈련에 참가, 비상상황 완벽 대응

<사진설명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한.미 연합 폭발물 처리 업무협약 사진-사진 왼쪽부터 한국공항공사안전보안실장,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처장 美8군 23화생방대대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장, 707특수임무단장, 인천경찰청특공대장>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폭발물 테러 위협에 대비해 훈련역량 및 정보공유 등을 강화하고자 지난 17일부터 3일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한․미 연합 폭발물 처리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제테러 위험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미8군 718부대, 인천경찰청특공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한국공항공사 등 10개 기관 6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폭발물 처리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 기관들은 2006년 4개 기관을 시작으로 폭발물 처리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후, 2009년 6개 기관으로 확대하여 매년 두 차례씩 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 훈련은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판독을 비롯한 초동조치 및 안전지역으로 폭발물 원격이동 △폭발물 처리 로봇을 이용한 기폭처리 훈련 △최신 테러동향 및 사건․사고 사례 발표 등을 중점에 두고 실시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대테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한․미 연합 폭발물 처리 훈련 외에도, 경인지역 폭발물 처리 훈련, 민․관․군 생화학 대응훈련, 불법드론 대응훈련 등 관련기관 협조 하에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며 완벽한 테러 대응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