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부탁해!’… 인천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인천대공원에서 ‘세계물의 날’과 공동 개최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대회, 텀블러&꽃 나눔행사, 환경테마 시민체험 부스 (67개)

 

인천광역시는 5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및 ‘세계물의 날’ 기념행사인 ‘2024 환경을 부탁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8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식전공연 ‘판타스틱 버블 공연’에 19개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참가해 신명나고 생동감 있는 기념행사로 시작됐다.

 

올해 환경의 날은 ‘2024 환경을 부탁해’를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환경공단이 주관하면서 환경보전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 수여, 시민들의 탄소중립실천 서약서 작성, 환경의 날 슬로건 공모작 퍼즐 숏폼 공모 대상 수상식, 환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번 퍼포먼스는 탄소발자국 조형물에 환경의 날 시민슬로건 공모작 당선작인 “함께 줄인 탄소 발자국, 미래를 그린(green)다” 퍼즐을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맞추기도 했다.

 

부대행사로는 자원순환의 의미와 실천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한, 기부받은 가정 내 미사용 텀블러 700개와 청라자원환경센터 소각열로 키운 메리골드, 해바라기 등 꽃 1,000본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텀블러&꽃 나눔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들은 나눔 받은 텀블러로 바로 옆에 위치한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커피나눔 부스에서 시니어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드립커피와 시원한 오렌지 주스를 즐기면서 6월 더운 날씨에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환경퀴즈 맞추고 친환경 물품도 나누는 광성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커피버섯 키워서 맑은 바다 지켜요’ 부스, 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하여 열쇠고리 및 치약짜개를 제각한 부원중학교 학생들의 ‘플라스틱 뚜껑의 새활용’부스 등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탄소중립 선언, 환경보존 역량강화를 통해 지구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환경문제에 대해서 지금보다 더 잘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