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 맞아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20개국 각계각층 ‘제79차 해외성도방문단’, 지구촌 화합 의미 되새기고 한국문화 체험도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아 위기에 처한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고자 최근 경기 분당에 소재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80억 인류를 위한 ‘희망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175개국 7500여 교회 370만 신자들이 ‘희망서포터즈’가 되어 세상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영국, 스페인, 루마니아, 페루, 브라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가, 일본 등 20개국에서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포함해 500명가량이 함께했다.

 

제79차로 한국을 찾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은 6대륙 20개국에서 온 정·재계, 학계,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문화계 등 각계각층 약 12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 ‘희망서포터즈’들은 발대식과 함께, 성경 연수, 지역교회 탐방, 전시회 관람, 시티투어 등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7박 8일간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따뜻한 인류애를 ‘충전’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60년간 하나님의 교회는 사랑과 봉사의 길을 걸어왔다. 이 같은 이타적 정신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구촌의 어려운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해 국경을 초월한 세계인의 연대와 실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이웃과 사회, 국가와 세계에 희망을 나누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 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도시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 6대 분야의 전문위원들이 분야별 세계 동향과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희망선언을 발표했다.

 

지속가능도시 조성 분야에서 발제한 헤더 존스(36) 미국 스티븐슨대 국제범죄학 교수는 급격한 도시화의 명암을 소개하며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며 지역사회 결속을 다지는 다양한 활동으로 도시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결의문 낭독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희망서포터즈’로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 세계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국제사회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함께하며 재난구호, 환경보전활동, 헌혈과 의료 지원, 문화 증진 등 3000회 활동을 목표로 지구촌 곳곳에서 ‘전 세계 희망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