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서울공항과 광화문에서 각각 열린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핵무기급 벙커버스터 현무-5의 공개와 각종 전투기와 공격형 헬리콥터의 편대비행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힘에 의한 평화’ 정책이 확실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퍼레이드를 TV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했던 인천지역 시민들 대부분 대한민국의 방산 무기개발에 대한 자부심과 윤대통령의 ‘힘에 의한 평화론’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분위기다.
이번 국군의 날 퍼레이드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됐고, 오후 4시에는 서울 광화문~숭례문 일대에서 생중계로 수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역대 국군의 날 행사보다 성대하게 치뤄졌다.
국방부는 이날 행사에 시민들의 참관을 사전에 신청받고 절차를 거쳐 선정된 시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관람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국민들을 압도했던 것은 역시 ‘괴물 미사일 현무-5’의 등장이었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대비해 개발한 ‘괴물 미사일 현무-5 벙커버스터’의 웅장한 모습에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우리 군은 현무-5 미사일을 사용해 북한군 핵심 군사지휘부를 초토화 할 것”이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어느 때보다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또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적과 싸웠던 ‘대한민국의 영웅’ 2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윤대통령이 이들을 맞이하며 예우하는 모습에도 시민들은 깊은 감명을 받은 분위기다.
아울러, 군인가족들이 방산무기에 직접 타고 군인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모습도 우리 군과 국민이 하나가 되는 인식을 갖게 만들어 이를 시청했던 시민들은 이번 행사가 매우 수준 높고 철저한 기획 속에서 준비됐다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인천 동구 주민 A씨(83세)는 “대한민국이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지, 70여년이 지나 지금처럼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급발전해 마음이 든든하며, 윤대통령의 '힘에 의한 평화'가 '진정한 평화'라고 생각하며, 지난 정권의 '비굴한 평화'는 가짜평화”라고 말했다.
또 인천 서구주민 B씨(59세)도 ”이번 국군의날 행사는 과거에 비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공개한 현무-5 미사일의 엄청난 모습과 효력에 대해 새삼 자부심이 느껴졌고, 윤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대해 좌파언론들과 좌파시민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국군의 날 군사퍼레이드를 ”병정놀음“, ”시가행진은 군사독재 시절 권위주의적 발상으로 기획된 것“, ”민생예산 낭비“라고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