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제2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 눈길끌어

 

김포시의회 제2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4명의 시의원들이 김포시 시정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 등에 대한 지적과 시정, 대책을 요구하는 자유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자유발언을 한 의원은 유매희, 황성식, 배강민, 김기남의원 등으로 이들은 김포관내 불법현수막 관리 부실문제, 김포시 교육환경개선, 민선8기 김포시장의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추진 등에 대해 지적하거나 대책마련 등을 요구했다.

 

우선, 유매희의원은 김포시의 부실한 불법현수막 관리문제를 지적하고, 전담인력 증원과 체계적인 단속 시스템을 확대하고 구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유의원은 “불법현수막은 도시미관을 체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환경오염유발, 현수막을 철거하고 관리하는 인력과 자원투입에 의한 행정력 낭비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러한 현수막에 대해 김포시가 계속해서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반문하고 김병수시장에게 ▲불법현수막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단속시스템을 확대·구축 ▲불법 현수막 단속 전담인력 대폭 증원 ▲상습 광고물 불법게시자들에 대한 과대료부과, 사법기관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어 황성식의원은 “장기동이 속한 장기운양중학군에 신설중인 중학교에 대해 금년 4월 경기교육청으로부터 교육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았다”며 “그동안 애써 주신 김포시 모든 해당 공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향후 남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돼 정상개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황의원은 “그동안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와 도시계획과, 도시관리과 등이 학교용지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2023년 3월, 중학교신설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배강민의원은 김병수 시장을 향해 민선 2년 남은 임기 중 “오늘의 김포시정을 돌아보고 남은 2년에 대해 오롯한 희망을 담은 시정을 펼쳐 줄 것”을 요구했다.

 

배의원은 “김병수 시장은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김포시 최초로 SA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평가결과에 김포시민이 동의할 수 있느냐는 별개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김포시의 주요이슈인 ▲인하대학교 병원유치 ▲이민청 ▲국제스케이트장 ▲문화예술회관 ▲김포시 서울편입 등에 대해 자료를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요구하였으나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답변을 받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 솔직함으로 김포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기남의원도 “선행3기 신도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추진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진행됐던, 3기 신도시인 광명 시흥지구와 고양 창릉지구의 사업추진 부진사례들이 김포시 콤팩트시티 사업에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LH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구지정 2년 내에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고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토지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콤팩트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