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윤상현 선관위 국조위원장 발언 비판…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해야”

- “득표수 조작 가능성 미리 배제해선 안 돼… 철저한 진상규명이 국정조사 책무”
- 투표율 허위입력·득표수 사후 조정 의혹 거론… “합리적 의심 남지 않도록 조사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의 선거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투표율 허위 입력을 득표수 조작이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며 선동”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선관위 국조위원장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례없는 참정권 박탈 참사를 철저히 진상규명해 달라는 국민의 여망을 담아 어렵게 출범시킨 선관위 국조특위”라며 “한 점의 합리적 의심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국정조사의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관련 전산 처리와 투표율 입력 과정 등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미 선거일 이후 약 보름 만에 득표수를 사후 조정한 사례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특히 투표율 허위입력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여부와 함께 실제 득표 관련 데이터에도 문제가 없었는지를 국정조사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율 허위입력이 상당수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조작으로 보는 것이 맞고, 득표율 부분도 조작되지 않았는지 철저히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 국조특위의 책무”라고 말했다.

 

또 투표용지 부족 문제와 선거 관련 전산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을 요구하는 주권자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광장의 선동’으로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