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 전통 장례 문화 "경서호상놀이" 27일 개최

  • 등록 2024.10.24 08: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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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는 이달 27일 오전 11시부터 인천 서구 연희동 빈정내 사거리 인근 논에서 ‘경서호상놀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서호상놀이는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조선시대 때부터 전해오는 특색있는 호상장례문화로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옛 호상의식을 재연한 민속예술 공연이다.
 
22회를 맞은 경서호상놀이는 2003년 첫 정기발표회를 시작으로 22년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45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인천광역시 대표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인천 서구의 대표적인 민속예술이다. 

 

올해 개최지는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논으로 추수가 끝난 넓은 들판에서 펼쳐지는 경서호상놀이는 더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축하공연과 먹거리가 준비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인천서구향토문화보존회 최미희 대표이사는 “이번 경서호상놀이를 통해 조상들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인식하고, 극복해 나가는 방법에 대하여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bss1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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